비원에이포 산들-러블리즈 케이 출연 뮤지컬 '서른즈음에' 초연, 성공적 개막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서른즈음에'가 지난 20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산들(B1A4), 백형훈, 이정열, 조순창, 유주혜, 케이(김지연_러블리즈) 등 캐스팅 라인업과 강승원 작곡가의 주옥 같은 명곡 주크박스 뮤지컬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지난 22일까지 진행된 프리뷰 공연은 전회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산들(B1A4)과 백형훈이 보여주는 서로 다른 젊은 현식의 매력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두 젊은 현식이 들려주는 ‘서른 즈음에’ 열창에 많은 관객이 눈물을 흘렸다. 중년 현식 역을 맡은 이정열, 조순창과의 케미 또한 다른 시간 속 같은 인물의 감정을 담아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뮤지컬로 첫 무대에 선 케이의 열연 또한 시선을 모았다. 큰 무대를 종횡 무진하는 에너지와 맑고 파워풀한 목소리는 공연장을 꽉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케이는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열띤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한편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2017년 팍팍한 삶의 무게를 견디는 중년 현식과 1997년 꿈과 사랑을 찾는 젊은 현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오는 12월 2일까지 공연한다.

 

사진=파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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