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더 로즈 음악, 가을에 듣기 참 ‘좋았는데’(종합)
[Z현장] 더 로즈 음악, 가을에 듣기 참 ‘좋았는데’(종합)
  • 변진희 기자
  • 승인 2017.11.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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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더 로즈가 가을에 듣기 참 좋은 신보로 돌아왔다.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밴드 더 로즈(THE ROSE)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좋았는데’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개그맨 문세윤이 맡았다.

이날 더 로즈는 수록곡 ‘쏘리(Sorry)’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고, 타이틀곡 ‘좋았는데’ 뮤직비디오 시사 및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는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첫 싱글 ‘쏘리’에서 멤버 전원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실력파 밴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더 로즈는 이번에도 멤버 모두 곡 작업에 참여하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좋았는데’는 어쿠스틱 기타와 우성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시작되는 도입부분과 시원하게 뻗어내는 후반부의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곡의 가사에 대해 하준은 “연인과 헤어진 후에 좋았던 시간들을 추억하고 회상하는 아련함과 행복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데뷔곡에 이어 또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곡으로 썼다. 우성은 “행복한 노래도 많이 한다. 대체적으로 밝으면서도 이런 우울한 면들이 한 명씩 다 가지고 있다. 두 번째 노래까지는 그런 슬픈 감정을 살렸다. 당장 밝은 에너지보다는, 슬픈 감정이 곡을 쓰기가 쉬웠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준은 “특별히 편곡에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이 있다. 마지막 후렴구에 신경을 썼다. 벌스에 나오는 악기 구성, 후렴에 나오는 멜로디를 같이 결합해서 산뜻한 느낌이 나오면서도 슬픔이 묻어날 수 있게 했다”고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쏘리’에서 아련한 건반 선율로 곡의 중심을 이끌었던 도준이 이번에는 어쿠스틱 기타로 곡의 감성을 불어넣었다. 도준은 “앞으로도 계속 곡마다 어울리는 악기로 구성을 해서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밴드 특성상 음원보다 라이브 무대에서 더 진가를 발휘하는 더 로즈다. 때문에 이들은 “저희는 라이브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다. 그런 자리가 있다면 항상 라이브로 여러분들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이어 우성은 “버스킹이나 홀 공연, 기회가 된다면 저희만의 콘서트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더 로즈는 팀이 가진 강점과 색깔이 확실하다고 자부했다. 우성은 “저희가 자작곡을 쓰고, 홈 레코딩이 가능하다는 점이 저희의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준은 “자작곡을 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좋은 곡이 있다면 할 생각이 있다”고 가능성을 열여두기도 했다.

더 로즈는 디지털 싱글을 두 번 발표했다. 이후로는 보다 많은 곡들로 구성된 미니앨범을 기대해도 될까. 이에 대해 재형은 “저희가 자작곡을 10곡 이상 써놨다. 여건이 되고 추진을 해주신다면 미니앨범을 낼 생각이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재형은 “저희가 브리티시 장르를 3번 듣고 빠졌다. 대중분들도 저희 노래를 딱 3번만 들으면 빠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준은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초심 잃지 않는 밴드가 되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더 로즈는 1일 정오 새 싱글 ‘좋았는데’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제이앤스타 컴퍼니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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