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영케이 “작사? 처음엔 낯부끄러운 가사 많이 썼다”(인터뷰)
데이식스 영케이 “작사? 처음엔 낯부끄러운 가사 많이 썼다”(인터뷰)
  • 변진희 기자
  • 승인 2017.12.07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자신만의 곡 가사를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제니스뉴스와 데이식스(DAY6)가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정규 2집 ‘문라이즈(MOONRISE)’ 발매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데이식스 곡의 전반적인 가사 작사를 맡고 있는 영케이는 “어렸을 때부터 곡 작업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부터 곡 작업을 해왔고, ‘너희는 밴드로 데뷔할 거니까 너희 이야기를 해봐라’고 해서 본격적으로 작업을 했다”면서 “처음엔 낯부끄러운 가사를 많이 썼다. 멤버들도 놀랄 정도였다. 기억나는 문구 중 하나는 ‘우리 사랑은 핑크빛’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케이는 “멤버들에게 충고도 많이 듣고, 피디님께서 지적과 충고도 해주셨다. 계속 조금씩 정리를 하다 보니 이렇게 곡을 쓸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성진은 “영케이 씨의 경우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가사를 많이 쓴다. 오글거리는 가사들은 수식어일 뿐이고, 곡의 진정한 의미들은 공감을 일으키는 문구에서 완성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영케이를 칭찬했다.

영케이의 곡 작업은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연습생 생활 전에는 혼자 유학생활을 했었다.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많은 도움이 됐다. 작사, 작곡, 음악을 표현하는 것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영케이는 “하지만 살아오면서 느낀 것으로만 쓰기엔 한정된다. 한정된 곡만 쓸 수 없기 때문에 웹툰,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 직접적인 경험, 간접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가사들을 곡으로 쓴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것에서도 단어 선택이 된다. 계속 가사를 써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대화를 하면서 괜찮은 문구다 싶으면 휴대폰에 메모를 해뒀다가 사용한다. 꼭 제가하는 말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했던 말을 선택해서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식스는 지난 6일 정규 2집 ‘문라이즈’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좋아합니다’로 80년대 후반 록 사운드를 데이식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가사에는 표현이 서툴고 마음 여린 남자의 진심을 담았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