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드디어 베일 벗은 강남역 검은 천막, '음~ 러쉬 스멜!'(종합)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지난해부터 약 6개월 간 확장 공사에 나선 러쉬 강남역점이 베일을 벗었다. 새로운 모습과 국내 최초의 컨설테이션 시스템으로 더 많은 고객 유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의 리로케이션 오픈 미디어 프리뷰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러쉬 강남역점에서 진행됐다. 

새로 오픈하는 강남역점은 국내 매장 중 명동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60평대에 이르는 매장은 기존 매장과 비교했을 때 약 6.5배 큰 면적으로, 그만큼 더욱 다양한 체험존과 고객 상담존을 마련했다.

이날 프리뷰 행사는 직원들의 함성과 함께 시작했다. 고객이 스토어에 들어설 때마다 “안녕하세요”라고 크게 인사하는 직원부터 손을 잡고 춤을 추는 사람까지 여러 사람이 스토어 오픈을 기쁜 마음으로 즐겼다.

특히 러쉬의 제품으로 만든 풍성한 거품은 스토어 전체에 향기를 풍기며 보는 즐거움부터 향기를 맡는 즐거움까지 챙겼다. 

이번 강남역 매장은 고객의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최초로 매장을 둘러보며 편하게 앉아 제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컨설테이션 부스’와 ‘컨설테이션 바’를 선보인다. 컨설테이션 부스와 바에는 고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면대와 제품들이 배치돼있어 움직이지 않아도 러쉬의 전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직접 러쉬의 베스트셀러인 배스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준비됐다. 특히 체험존에 배치된 직원들은 고객에게 직접 어떻게 만드는지,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등 제품을 사용하면서 알기 어려운 정보를 직접 전달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였다.

매장 안 쪽으로 들어가면 러쉬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인 비누가 한 쪽에 배치됐다. 국내에선 찾아 보기 힘든 디자인인 러쉬의 비누는 고객이 직접 향기를 맡고 사용 가능하며, 구매를 원하면 직원이 그 자리에서 잘라 포장한다. 제각각 잘리는 비누의 디자인은 고객으로 하여금 ‘하나뿐인 비누, 하나뿐인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게 해, 소장 가치를 높인다.

또한 러쉬는 인기 향수 라인인 화이트 라벨에 이어 새로운 블랙 라벨을 선보였다. 블랙 라벨은 강남역점을 포함해 국내 단 4곳에서만 파는 퍼퓸 라인이다. 강남역점에는 많은 향을 한 번에 뿌릴 수 없는 향수 특성을 고려해 제품과 같은 향기가 나는 스톤을 배치해 여러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러쉬의 강남역점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됐다. 2층에 올라가기 전 형형색색의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배스밤이다. 예술 작품을 보는 듯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러쉬의 배스밤이 한 쪽에 마련됐는데, ‘로즈 밤쉘’, ‘유니콘 혼’ 등 러쉬의 한정판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2층에는 러쉬가 최초로 선보이는 배스 오일이 자리했다. 안전한 원료로 생산한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만든 러쉬의 배스 오일은 고체 형태의 오일 제품으로 쉐어 버터, 코코아 버터로 구성됐다. 러쉬 관계자에 따르면 제품 특성상 물에 천천히 녹기 때문에 아트로 가득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배스 오일을 담는 블랙 컬러의 패키지 또한 흥미롭다. 달걀판을 떠올리게 하는 블랙 포장지는 러쉬의 야심작으로 커피 컵을 100% 재활용해 만들었다. 고객은 검정색 트레이에 원하는 배스 오일을 골라 포장할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지난해부터 강남역 한복판에 커다란 천막을 드리워 예비 고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러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고객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일대일 맞춤 컨설팅부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체험존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러쉬는 재도약을 알렸다. 러쉬의 새로운 모습과 향기가 강남역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새로운 러쉬 강남역점은 오는 3월 1일 오픈한다.

사진=오지은 기자 oj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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