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미세먼지가 들끓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다. 특히 봄이 왔음을 알리는 벚꽃의 개화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데이트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모르는 남성이라면 '슬랙스'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슬랙스는 깔끔하면서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슬랙스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해 김민재, 이광수, 최태준의 패션을 통해 연출 팁을 알아봤다.

▶ ‘의외로 트렌디해’ 후드 티셔츠+슬랙스

차분한 연출만 가능할 것 같은 슬랙스지만 캐주얼한 후드 티셔츠와도 의외의 호흡을 자랑한다. 배우 김민재는 셔츠에 후드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연출로 유니크한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특히 후드 티셔츠의 오버핏 실루엣에 맞춰 슬랙스 또한 와이드 디자인으로 선택해 편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착용해 깔끔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 ‘환상의 짝꿍’ 셔츠+슬랙스

심플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 슬랙스에 셔츠 만한 환상 궁합 아이템도 없다. 드라마 ‘라이브’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광수는 셔츠에 셔츠를 레이어드한 독특한 상의 연출을 선보였다.

여기에 이광수의 슬림한 다리 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슬랙스를 착용해 스타일리시하면서 댄디한 룩을 완성했다. 이때 셔츠 한쪽은 팬츠 속으로 넣고 한쪽은 바깥으로 뺀 연출이 이번 룩의 키포인트다.

▶ ‘댄디한 남자의 필수 코스’ 니트+슬랙스

봄 꽃샘추위를 걱정하는 남성이라면 니트를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남친룩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인 니트는 슬랙스와 만나면 더욱 차분한 느낌으로 변하기 때문에 격식 있는 자리에도 적합한 조합이다.

특히 컬러 매치가 어려운 사람이라면 배우 최태준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최태준은 화이트 셔츠를 이너로 착용 후 도트 패턴의 블랙 니트와 슬랙스를 믹스 매치했다. 여기에 구두를 착용해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