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인터뷰] 이상이 ① "여자친구? 없어서 휴대폰 배터리가 빵빵해요"
[화보인터뷰] 이상이 ① "여자친구? 없어서 휴대폰 배터리가 빵빵해요"
  • 이혜린 기자
  • 승인 2018.05.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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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배우 이상이가 다시 한 번 눈길을 사로잡는 악역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악역 ‘오병장’으로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세게 치며 반전 있는 모습을 그렸던 이상이가 최근 KBS2 드라마 ‘슈츠’ 속 ‘박철순’으로 다시 돌아왔다. 극중 이상이는 박형식의 친구이자 장동건과 만나는 계기를 만드는 역할로 신스틸러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맡은 역할마다 자신의 색을 더해 연기를 펼치는 이상이는 어느덧 4년 차 배우다. 이상이는 지난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베어 더 뮤지컬’, ‘나와 나타샤의 흰 당나귀’, ‘레드북’, 연극 ‘미친키스’ 등 무대 공연을 기반으로 연기력을 탄탄히 쌓아왔다. 

제니스뉴스와 이상이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하트스퀘어에서 화보 촬영 및 인터뷰로 만났다. 이상이는 연기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또한 이상이는 “항상 어떤 것이든 도전하고 싶다. 배역과 이미지를 따지지 않고 모두 경험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상이와 나눈 대화 현장을 지금 공개한다.

Q. 화보 촬영한 소감이 궁금하다.
원래 애교가 많은 성격이 아니라 촬영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을 많이 내려놨다(웃음). 사진작가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표정과 포즈가 나온 것 같다. 그리고 배경의 힘이 컸다. 의상과도 잘 맞았지만, 공간의 색이 뚜렷해 분위기에 빠져들기 수월했다. 

Q. 사진을 보고 만족했는가.
저 같지 않게 나와서 마음에 든다(웃음). 특히 꽃을 든 남자 콘셉트가 맘에 들었다. 힘없이 졸려 보일까 봐 염려하기도 했지만, 소품과 배경이 잘 어우러진 것 같다. 촬영하면서 스태프분들이 어떤 구도가 더 나은지 조언해주시고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다.

Q. 화보 콘셉트가 남자친구 콘셉트였다.
연애 안 한지 4~5년 정도 됐다. 일 시작하고 나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 휴대폰을 만지는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휴대폰 배터리가 닳지 않는다(웃음).

Q. 여자친구가 있을 때 주로 어떤 데이트를 즐기는지?
여자친구와 함께 걷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한강이나 청계천 주변을 산책하거나 등산을 한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따뜻한 나라로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다. 바닷속에서 스킨스쿠버를 하거나 보트에 낙하산을 연결해서 타는 패러세일링 같은 레저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꿈꾸고 있다. 

Q. SNS를 보면 셔츠를 자주 입던데, 좋아하는 패션은?
셔츠를 자주 입는다고 생각하지 못했다(웃음). 셀카가 자신이 되고 싶은 이상향이라고 들었다. 평소에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어서 그런지 어른스러운 표정을 많이 짓는다(웃음). 

평소에는 맨투맨, 셔츠, 재킷같이 캐주얼하고 간편한 스타일을 주로 입는다. 특히 주머니가 많이 달린 옷을 정말 좋아한다. 가방 들기 불편한 날 입으면 편하다. 책이 들어갈 정도로 주머니가 큰 옷도 있다. 그리고 평소에 컬러가 들어간 옷을 입지 않는 편이었는데, 촬영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채도가 강한 옷도 앞으로 시도해볼 생각이다. 

Q. 몸매가 탄탄해서 편하게 입어도 스타일리시한 것 같다. 관리는 어떻게 하는 편인가?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다. 초등학교 때 투포환을 했고, 중학교 때는 승마를 했다. 운동 때문인지 하체가 두꺼운 편이어서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옷을 고르기 어려워 한다(웃음). 최근에는 헬스나 맨손 운동을 주로 한다. 다이어트의 개념보다는 지금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Q. 이상이만의 관리 팁이 있다면? 
몸매 관리는 운동보다 식단 관리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100% 중에 80% 정도라고 생각한다. 탄수화물과 염분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찌기 쉽기 때문에 그 두 가지만 조심해도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늦은 저녁에 뭔가를 먹을 때는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회나 고기류를 초장, 간장과 함께 먹는다. 

Q. 물고기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 취미 생활인지.
동물을 사랑한다. 평소에도 동물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즐겨본다. 어릴 때부터 동물 키우는 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수초항과 새우, 열대어, 거북이, 가재가 사는 어항을 관리하고 있다. 집안에 커다란 수조를 들이는 게 꿈이다. 

Q. 키우는 물고기에게 이름도 지어주는지.
이름은 없다. 물고기의 수명도 2~3년 정도이지만,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 많이 낳는다(웃음). 물고기를 기르면서 느낀 점이 있다. 동물을 키운다고 생각하면 강아지, 고양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준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인식이 더욱 열리기를 바란다.  

Q. 또 다른 취미 생활이 있다면?
집안의 가구 배치를 자주 바꾼다. 가구를 주기적으로 옮기면 생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그리고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걸 좋아해서 집에 드릴, 톱 같은 연장이 많다. 나중에는 가구를 직접 만드는 공방을 해보고 싶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어항을 관리는 것도 손으로 만드는 것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2편에서 계속

 

사진=제니스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