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신현희와김루트, ‘오빠야’ 열풍 이을 ‘파라다이스’… 정주행 노린다(종합)
[Z현장] 신현희와김루트, ‘오빠야’ 열풍 이을 ‘파라다이스’… 정주행 노린다(종합)
  • 변진희 기자
  • 승인 2018.07.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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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무려 2015년 발표한 ‘오빠야’로 역주행에 성공, 열풍을 일으킨 신현희와김루트가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노리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혼성듀오 신현희와김루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김루트는 “드디어 앨범이 나오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 저희를 많이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이제야 비로소 앨범으로 찾아뵙게 돼서 죄송하기도 하고, 좋게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김루트는 “쇼케이스라고 하면 잘생기고 예쁜 친구들이 하는 줄 알았는데, 저희가 해도 되나 싶기도 하다. 나름 화장도 하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희와김루트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인 ‘더 컬러 오브 신루트’는 앨범 타이틀처럼 이들의 색깔 그 자체를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를 포함해 ‘알콩달콩’, ‘바람(I wish)’, ‘난 짜장 넌 짬뽕’, ‘나쁜여자 프로젝트’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어디든 파라다이스가 될 수 있다는 밝은 에너지를 주는 곡이다. 청량감 가득한 트로피컬 사운드 위에 신현희의 통통 튀는 보컬이 더해져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곡이 탄생했다.

신현희는 이번 앨범의 분위기에 대해 “요즘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마음을 내서 여행가기는 힘들다. 조금엔 ‘집캉스’, ‘홍캉스’라고 해서 집에서 바캉스 느낌을 즐기는 게 유행이다”라면서 “그래서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로 어디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그곳이 파라다이스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수록곡도 저희처럼 밝고 명랑하고 다채롭다. 우리들의 다양한 색깔들이 담겼다. 어느 곡도 빠짐 없이 즐겁게 빠짐 없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의 비주얼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신현희는 “예전부터 저는 금발, 오빠는 선글라스에 장발을 고수해왔다. 그걸 지키면서, 이제는 회사에서 든든하게 지원해주시기 때문에 조금 더 퀄리티가 좋은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게 되지 않나 싶다. 저는 예전에는 단발머리였는데 지금은 비주얼에 변화를 주기 위해 머리도 붙이고, 양갈래도 해봤다. 오빠는 염색을 했고, 모자도 일본에서 사온 거다. 의상도 레벨 업을 했다. 여러 가지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오빠야’의 흥행 후 새로운 곡을 준비하는 데 부담감은 없었을까. 신현희는 “’오빠야’라는 곡이 정말 행운처럼 큰 행복으로 다가왔다. 깜짝 놀란 일이 생겼다. 덕분에 1년을 정말 행복하게 보냈다. 이후에 나올 앨범에 부담이 많을 거라고 말씀해주신다”면서 “저희는 음악이 재밌고 즐겁다. ‘오빠야’를 만들 때도 잘되기 위해 만든 건 아니었는데, 잘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었다. 지금은 지금에 맞는 솔직한 감성을 노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신현희는 “지금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우리의 모습과 어울리는 곡을 썼다. 정주행을 하거나, 역주행을 하려고 하기보다 재밌게 음악을 만들다 보면 알아주시기 않을까 싶었다. 즐겁게 곡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신현희와김루트만의 유니크함은 7월 많은 가수들의 컴백에도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현희는 “비주얼적으로 쉽게 접하기 힘들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아니라 특이한 콘셉트의 팀이라는 거다. 곡의 경우는 조금 더 신선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랑했다.

더불어 신현희는 “저희는 하얀색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색을 입히더라도 저희스럽게 기가 막히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매력을 어필했다.

이번 신곡 ‘파라다이스’가 또 한 번 인기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신현희는 1위 공약에 대해 “홍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하면 어떨까 한다. 저희가 활동 초에 갑자기 홍대에 나타나서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 ‘오빠야’가 처음 나왔을 때 버스킹을 하면서 엽서를 나눠드리기도 했다. 다시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컴백과 함께 신현희와김루트는 오는 8월 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미니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신현희와김루트는 신보에 수록된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현희와김루트는 11일 오후 6시 새 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문화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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