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1열] 전 세계인의 ‘IDOL’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로 세계정복 시작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악스홀에서 시작해 체조경기장, 고척스카이돔을 넘어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 상륙했다. K팝 가수 중에서도 일부만 오를 수 있는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방탄소년단은 서울 콘서트를 전석 매진 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그리고 그 인기를 서울을 넘어 전 세계로 이어 나간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가 25일과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특유의 완벽한 군무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과 이에 답하듯 4만 5000여 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는 아미밤을 흔들며 주경기장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과 아미, 모두가 즐긴 무대였다.

▶ ‘방탄소년단은 7명일 때 가장 빛난다’ 완전체 무대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곡 ‘아이돌(IDOL)’로 화려하게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아이돌’ 무대를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블랙과 골드로 만들어진 제복을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아이돌’ 무대를 마쳤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정말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진은 팬들을 향해 손키스를 날려 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민은 “어제 보다 훨씬 더 뜨거운 것 같다. 어제보다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죠?”라고 말했고, 팬들은 “네!”라고 답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의 수록곡 ‘세이브 미(Save ME)’와 그 가사를 차용해 의미를 뒤집어 제작한 신곡 ‘아임 파인(I’m Fine)’ 두 곡을 연결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아이 니드 유(I NEED U)’, ‘런(RUN)’, ‘DNA’ 등 히트곡들이 무대에 올랐고,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탄소년단과 함께 뛰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흥탄소년단’, ‘진격의 방탄’, ‘불타오르네’, ‘뱁새’, ‘쩔어’로 구성된 메들리를 선보이며 다른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에어플레인 파트 투(Airplane pt.2)’,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 ‘7개의 다른 매력’ 솔로곡, 그리고 ‘함께여서 아름다운’ 유닛곡

이번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앨범에는 방탄소년단의 호흡이 돋보이는 곡뿐 아니라 멤버 각각의 개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솔로곡이 수록됐다. 이번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각의 솔로곡을 처음 선보이며, 완전체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첫 솔로 무대 주자로 제이홉이 나섰다. 제이홉은 신곡 ‘트리비아 기: 저스트 댄스(Trivia 起: Just Dance)’를 통해 래퍼로서, 그리고 댄서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화이트 단에 올라타 등장한 제이홉은 단에서 뛰어내려 돌출 무대로 나가는 등 특급 팬서비스로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 없이 홀로 등장했지만 남다른 퍼포먼스와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제이홉에 이어 정국이 ‘유포리아(Euphoria)’로 무대에 올랐다. “유포리아”라고 노래하며 무대에 등장한 정국은 올 화이트 의상을 입고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유포리아’는 지난 4월 공개 이후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곡인 만큼 팬들의 호응 또한 남달랐다.

이어 ‘러브 유어셀프 승: 허(承: Her)’의 인트로이자 멤버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와 RM의 솔로곡 ‘트라비아 승: 러브(Love)’가 무대에 올랐다. 지민의 섬세한 보컬과 부드러운 춤선은 ‘세렌디피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RM의 무대 때는 멤버들이 무대에 함께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뷔의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무대를 가득 메웠다. 끝으로 슈가의 보컬과 랩이 돋보이는 ‘트라비아 전: 시소(轉: Seesaw)’, 진의 감성과 풍성한 성량이 매력적인 ‘에피파니(Epiphany)’까지 멤버들의 솔로곡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솔로곡에 이어 보컬 라인과 랩 라인의 매력이 담긴 유닛곡이 무대에 올랐다. 진, 지민, 뷔, 정국으로 구성된 보컬 라인의 ‘전하지 못한 진심’과 RM, 슈가, 제이홉으로 구성된 랩 라인의 ‘티어(Tear)’까지 단체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이 무대를 가득 메웠다.

▶ 방탄소년단의 팬 사랑, 그리고 방탄소년단을 향한 아미의 사랑

평소 아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뽐냈던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공연 중간에 뷔는 “아미에게 전할 말을 공연장에 숨겨놨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 순간 팬들이 들고 있는 응원봉이 중앙제어를 통해 각각 다른 색을 띠며 ‘BTS♥ARMY’라는 문구를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아미의 사랑 역시 뜨거웠다. 공연 전 팬들은 VCR에 상영되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 맞춰 응원을 하는 등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이었지만 팬들은 모두 응원봉을 흔들며 응원했다.

또한 팬들은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응원법을 모두 외워 방탄소년단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신곡 ‘아이돌’부터 ‘아임 파인’ 등을 비롯해 히트곡까지 팬들은 한목소리로 응원하며 방탄소년단을 북돋았다.

특히 팬송 ‘매직 숍(Magic Shop)’ 때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열렬히 환호했고, 가사를 따라 불러 방탄소년단과 함께 노래했다. 더불어 흰색이었던 응원봉이 보라색으로 물드는 등 이색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눈과 귀 모두가 즐긴 공연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마이크 드롭'으로 콘서트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곡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파워풀한 에너지를 뽐냈고 남다른 카리스마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무대가 끝나고 팬들은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외쳤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팬송인 '둘! 셋!'을 노래해 방탄소년단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팬들의 부름에 방탄소년단은 다시 무대에 올랐고, ‘쏘 왓(So What)’, ‘앙팡맨(Anpanman)’, 그리고 ‘앤서: 러브 마이셀프(Answer: LOVE MYSELF)’로 앙코르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5일, 26일 ‘러브 유어셀프’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16개 도시, 총 33회 공연으로 구성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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