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임한별, 10년 만의 첫 솔로… 히든카드 ‘4옥타브 고음’(종합)
[Z현장] 임한별, 10년 만의 첫 솔로… 히든카드 ‘4옥타브 고음’(종합)
  • 변진희 기자
  • 승인 2018.09.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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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먼데이키즈 출신 임한별이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싱글을 발표한다. 에이스타일, 먼데이키즈, 유튜브 등을 통해 탄탄히 경험을 쌓은 임한별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임한별의 새 싱글 ‘이별하러 가는 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개그맨 윤형빈이 맡아 진행했다.

▶ 오래 걸린 첫 솔로 싱글

임한별은 지난 2015년부터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덤을 쌓았다. 윤종신의 ‘좋니’,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등을 커버해 300만 조회수를 넘기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최근에 모스트웍스에 둥지를 튼 임한별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신보를 내놓게 됐다. 그는 “일단 제 이름으로 나오게 되는 신곡은 처음이라 뜻깊다. 기대도 많이 된고 떨리는 마음으로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첫 솔로곡을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에 대해 임한별은 “10년 만에 내는 거지만 주변 분들께는 ‘기대를 많이 하지 않는다’라고 했었다. 제가 최선을 다하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발매 일이 되니 떨린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이야기한다. 10년 전에 아이돌로 데뷔했다가 보컬 그룹으로도 하다가, 크레이터, 작곡가 등으로 활동했다. 드디어 제 이름으로 내게 됐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 깜짝 손님 김연지

이날 쇼케이스에는 김연지가 깜짝 등장해 임한별과 듀엣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듀엣 버전으로 편곡에 들려주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김연지는 “저도 이번에 모스트웍스의 식구가 됐다. 한별이가 먼저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한별이를 응원하기 위해 오게 됐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김연지는 “곡이 이미 나와 있던 상태에서 들려달라고 했다. 누구나 소화할 수 없는 그런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임한별의 신곡을 칭찬했다.

이어 “워낙 한별이의 노래를 좋아한다. 가창력이 너무 뛰어난 친구다.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꼭 잘됐으면 좋겠다. 직접 옆에서 라이브를 처음 연습하면서 들었다. 감미로운데 힘도 있다. 그게 매력 포인트지 않을까 한다”라고 임한별을 응원했다.

▶ 4 옥타브 사용, 폭발적인 고음의 신곡!

타이틀곡 ‘이별하러 가는 길’은 이별을 준비하며 가슴 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 애절한 미성으로 폭발하는 임한별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곡의 가사에 대해 임한별은 “남자가 이별을 결심하고, 상대방에게 이별을 통보하러 갈 때 드는 생각을 가사로 썼다. 여성분들이 공감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소개했다.

임한별의 강점 중 하나는 뛰어난 고음 소화력. 그는 “주변에 음악하는 분들께 곡을 들려드렸는데 하나 같이 ‘라이브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라고 했다. 주변에 모든 작곡가분들도 걱정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가창에 모든 걸 넣어놨다. 옥타브가 4개다. 1에서 하나 더 아래부터 3옥타브까지 넘나든다”라고 자랑했다.

무더운 여름 촬영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임한별은 “곡을 여름쯤에 준비했다. 올 여름 유난히 더웠다. 찍던 시기에 너무 폭염이었다. 배우분들이 너무 힘들어하셨던 기억이 난다. 미세먼지는 0이라 너무 좋았는데, 기온이 35도 올라갈 때였다. 저는 다행히 세트 안에서 찍어서 괜찮았는데 배우분들이 너무 고생하셨다”라고 말했다.

▶ 좋은 곳에서 노래하고 싶어요

얻고 싶은 성적은 무엇일까. 임한별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차트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워낙 차트에 오르기 힘들고 좋은 분들이 많다”면서 “제가 잘되기 위해 차트 인을 하고 싶은 것보다 이 곡을 위해 준비해주신 스태프분들 때문이다. 제가 잘되길 바라는 13만 팔로워들 때문에라도 꼭 차트 인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한별은 음원 성적에 따른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음악 만드는 데만 집중해서 성과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당일이 되니 차트를 보게 된다”면서 “만약 성적이 10위 안에 든다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무료로 공연을 할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버스킹도 좋고 의미 있는 병원이나 학교도 좋다. 꼭 찾아가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영상도 유튜브에 올려서 확인시켜드리도록 하겠다. 좋은 곳에서 노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싱글을 넘어 향후에는 음반 단위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임한별은 “작곡가로도 활동하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 곡이 많다. 음반 단위로도 하고 싶지만 사실 돈 문제도 있고, 일단 제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대중분들께 알리는 게 우선이었다. 아직은 음반 단위를 낼 때가 아닌 것 같긴 하다”라고 털어놓으며, “겨울에도 낼 싱글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가득 찬 앨범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연에 대한 욕심도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임한별은 13일 오후 6시 ‘이별하러 가는 길’을 발매한다.

 

사진=모스트웍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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