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막히는 건 참아도 배고픈 건 못 참는 고속도로(feat. 이영자)
[기획] 막히는 건 참아도 배고픈 건 못 참는 고속도로(feat. 이영자)
  • 오지은 기자
  • 승인 2018.09.2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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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지루해도 너~무 지루한 명절 귀성길! 맛있는 거라도 먹으면서 지루함을 달래야 하지 않을까? 꽉 막힌 고속도로 위 오아시스 같은 휴게소를 제대로 털어보기 위해 '먹교수' 이영자가 나섰다.

아니, 휴게소에 이런 음식이 있단 말이야? 한 번 먹으면 집 밥보다 더 생각난다는 휴게소 음식으로 이번 추석 귀성길을 알차게 보내보자. 웬만한 먹방러들도 모르는 전국 휴게소 맛집을 소개하며 '맛비게이션'으로 등극한 이영자가 직접 소개한 그곳! 지금 공개한다.

#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위치: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경부 고속도로 부산방향)

맛 포인트: 명절 때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 정체를 걱정하며 아침 일찍 출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밥을 먹지 못하고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배가 고픈 채로 떠나게 되면 더 지치기 마련이다. 이때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잠시 들려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는 것은 어떨까?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은 이틀 동안 가마솥에서 우려낸 육수를 이용해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다. 특히 밥을 국물에 말아 먹으면 따뜻한 국물과 우거지, 흰쌀밥이 피로를 싹 풀어줘 먹기만 해도 힘이 난다. 이영자는 '말줄거리 소고기 국밥'에 대해 "이별의 아픔도 이길 수 있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가격: 6500원

# 이천 쌀밥 정식

위치: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중부 고속도로 양방향)

맛 포인트: 한 번 먹으면 집 밥보다 더 생각난다는 그것. 바로 '이천 쌀밥 정식'이다. 찰기 있는 흰쌀밥과 함께 각종 나물, 찌개, 생선 등 10가지가 넘는 밑반찬이 구성돼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정식이다. 특히 먹기 전 밥을 덜어내고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놓는 것이 포인트! 식후쯤 돌솥에서 지글지글 끓고 있는 숭늉이 식후 입가심하기에 제격이다.

가격: 1만 2000원

#꼬막 비빔밥

위치: 보성 녹차 휴게소(남해 고속도로 무안 방향)

맛 포인트: 이영자는 이 음식을 보고 "이걸 먹으면 '나 진짜 잘 살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바로 보성 녹차 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는 '꼬막 비빔밥'이 그 주인공이다. 양념에 푹 절여져 나오는 꼬막은 흰쌀밥에 덜어 슉슉 비벼 먹어야 한다. 이때 꼬막이 터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비비는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참기름 한 방울 톡 떨어뜨리면 입안 가득 고소한 풍기가 가득 채워진다. 특히 꼬막은 철분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하다면 꼬막 비빔밥을 먹는 것은 어떨까?

가격: 1만 원

#횡성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

위치: 횡성 휴게소(영동 고속도로 강릉방향)

맛 포인트: 더덕은 특유의 향이 강해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횡성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는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를 먹으면 더덕의 매력에 푹 빠질지도 모른다. 도톰하고 씹는 맛이 좋은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는 아이들도 좋아할 만큼 한우와 더덕의 조화가 훌륭하다. 특히 고기 입자가 두툼해 식감이 좋고, 입 속으로 들어가면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이 매력적이다.

가격: 1만 5000원

#어리굴젓 백반

위치: 서산 휴게소(서해안 고속도로 양방향)

맛 포인트: 서산 휴게소의 '어리굴젓 백반'은 이영자도 가장 추천하는 휴게소 음식이다. 흰쌀밥에 탱글탱글한 어리굴젓 한 점 올려 한 입 가득 먹으면, 입안 가득 바다의 풍미가 느껴진다. 한 공기 뚝딱은 금방이라고. 특히 김과 함께 싸먹으면 식감도 배가된다. 요즘 입맛이 없다면 추석 귀성길 때 꼭 서산 휴게소에 들려보자.

가격: 8500원

# 소떡소떡

위치: 안성 휴게소 하행선(경부 고속도로 부산방향)

맛 포인트: 마지막 주인공은 이영자의 휴게소 투어가 방송된 직후 가장 화제가 된 음식 '소떡소떡'이다.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음식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간식이다. 옆으로 들고 떡 하나 쭉 뺀 뒤, 소시지를 한 입 먹으면 짭조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고추장, 케첩, 머스터드 등 총 세 가지 소스가 준비돼있으니 입맛에 맞춰 고르면 된다.

가격: 3000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디자인=신문호 디자이너 s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