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인터뷰] '안시성' 조인성 ③ 현장 놀러 온 엑소 디오의 한 마디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던 배우 조인성이 역사 속 장군으로 변신했다. 영화 ‘안시성’의 양만춘을 연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과연 어울릴까?’라고 물음표를 띄우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늘 그랬다. ‘비열한 거리’(2006) 때는 ‘조폭 역할이 어울리겠냐’는 소리를 들었고, ‘쌍화점’(2008) 땐 ‘사극이 어울리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언제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왔던 조인성이다.

당의 20만 대군을 상대했던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의 고생은 조인성의 연기를 통해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무거운 갑옷을 입고 성벽 끝에서 끝으로 뛰어 달리며, 활을 쏘고 검을 휘두른다. 전쟁이 잠시 숨을 고를 땐 감정 연기를 통해 부하 및 성민들과 교감한다. 영화는 양만춘에 의해 흘러가고 그곳엔 조인성이 서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영화 ‘안시성’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제니스뉴스와 배우 조인성이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215억에 가까운 제작비가 들어간 ‘안시성’의 주인공이다. 부담도 분명히 클 터, 하지만 ‘협상’ ‘명당’ 등 여러 대작들이 맞붙는 추석 극장가 전쟁을 앞두고 있음에도 시종일관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조인성이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NEW
디자인=권구현 기자 kva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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