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이희준 "백수장, 크리스찬 베일처럼 살 빼서 와... 연기 좋았다"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미쓰백 배우 이희준이 동료 배우 백수장과 권소현을 칭찬했다.

영화 ‘미쓰백’의 언론시사회가 2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이지원 감독을 비롯해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희준은 “감독님께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이 제가 연기한 장섭이 왜 그렇게까지 백상아를 지키려고 하는지였다. 아마 저라면 중간 어디선가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다 찍고 나니 아마 장섭은 감독님의 이상형이었던 것 같다”면서, “끝까지 지켜주는 캐릭터다. 그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한 아동학대를 한 아버지와 그의 동거녀를 연기한 백수장과 권소현에 대해 “(백수장은) 크리스찬 베일이 마른 것처럼 살을 빼서 왔다. 세트도 너무 리얼했다. 그 장면에서 ‘너네 뭐냐?’라고 했던 건 애드리브였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나왔다”면서, “그들의 연기를 받아서 리액션을 계속 할 수 있었다”고 두 사람의 연기를 치켜세웠다.

한편 영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한지민 분)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김시아 분)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사진=리틀빅픽처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