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더쿠] 드디어 오픈!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② 앉으면 바로 풀 메이크업을?
[뷰티더쿠] 드디어 오픈!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② 앉으면 바로 풀 메이크업을?
  • 이혜린 기자
  • 승인 2018.10.0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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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한 바퀴 돌아본 제 후기는 말이죠...."

지난 9월 28일 오픈한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오픈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매장을 한 바퀴 돈 후 잠들어있던 코덕 의식이 다시 깨어났다.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은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선사했다. H&B 스토어에서 느낄 수 있던 편안함과 체험형 부스에서 제공했던 콘텐츠가 뷰덕력을 상승시켰다. 마치 레벨업을 한 느낌이었다.

이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만의 특별한 점 때문이다. 이것들을 직접 체험도 해봤다. '괜히 마감 40분 전에 도착했다'는 생각과 함께 나가는 시간이 아쉬웠을 만큼 즐거웠던 시간을 지금 이 자리에 전한다. 

# 여기에 두고 가실게요~

매장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아리따움이 제안하는 트렌드-스킨케어 파트-뷰티 체험존-메이크업 파트' 순서로 자연스럽게 구경할 수 있다. 그런데 입구에서 스킨케어 파트로 가던 중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물품보관소'와 '쇼핑 바구니'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은 한국 고객들도 많지만, 강남스타일을 맛보러 온 외국 고객들의 수도 상당하다. 어떤 때는 외국 고객이 많은 뷰티숍을 방문하면 외국어로 응대를 받는 웃지 못할 경우도 생긴다. 

여행객들은 짐을 숙소에 놓지 않고 쇼핑을 하는 경우도 빈번한데, '물품보관소'는 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입구에 위치해 짐때문에 생기는 번거로움을 줄여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쇼핑이 끝나면 짐을 챙기며, 세금 환급(Tax Refund)까지 할 수 있다. 여행객이 아니더라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여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쇼핑을 할 때는 스타일에 따라, 사고자 하는 물건에 따라 혼자 제품을 볼 때,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때로 나뉜다. 친절한 직원의 응대도 혼자 쇼핑하고 싶은 날에는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기 마련이다. 

이에 쇼핑 바구니에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소소한 배려 포인트를 더했다. 손잡이에 차이를 뒀다. 검정 손잡이는 '셀프 혼자 볼게요', 분홍 손잡이는 '헬프 도와주세요'로 필요한 응대까지 고객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이 파트는 뭐지? 새로운데?  

뷰티숍에 들어서면 먼저 필요한 물품이 있는 파트로 발길이 간다. 스킨케어, 보디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뷰티툴 등 깔끔하게 정리된 곳에서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계획 없이 뷰티숍을 방문했다면? 그렇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5분이면 구입하고 나올 제품도 30분 이상이 걸릴 것이다.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은 이러한 고객들의 불편점을 짚어냈다. 

제품을 카테고리별, 브랜드별로 나눠 놓은 것은 물론, 피부 고민별, 타입별 솔루션을 테마로 한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트러블이 고민이라면 트러블 케어 파트로, 탄력이 고민이라면 탄력 케어 파트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곳곳에서 친절한 포인트를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메이크업 파트에서 쿠션 파운데이션이 놓인 곳에는 '당신이 원하던 그 쿠션', 글로스 베이스가 놓인 곳에는 '매끈 광채 스킨' 등의 문구가 눈에 띄었다. 직접 직원이 설명하지 않아도 친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와 함께 뷰티 트렌드를 사방에 설치된 VCR로 제안하거나, 거울에 뷰티팁을 적어놓는 등 섬세한 포인트가 돋보였다.  

# 꿀잼 200% 뷰티 체험! 또 가고 싶어~

메인은 역시 체험이다. 매장의 중심에 위치한 '아리따움 뷰티 바'와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는 '살아있는 신선한 고객 체험 콘텐츠'를 선사한다는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의 취지를 느낄 수 있었다. 

먼저 발길이 간 곳은 들어오면서부터 눈으로 찜했던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였다.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물어봤고, "무료로 수정 메이크업부터 풀 메이크업까지 가능합니다"라는 대답을 듣자마자 바로 빈자리에 몸을 던졌다. 이에 하루 종일 고치지 않았던 아이 메이크업을 수정봤다. 싱그러운 눈가와 다시 마주할 수 있었다.

메이크업을 받으며 궁금한 부분이 있었다. 뷰티템 사이에 놓인 측정기기로 바로 피부도 체크해주는 건지 궁금했다. 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퍼스널 톤 컬러 진단 해드릴까요?"라고 물었고, 당연히 "네"로 대답했다.

결과는 브라이트 계열의 봄 웜 톤. 어울리는 컬러는 바나나옐로와 토마토레드였다. 이와 함께 같은 톤을 가진 연예인으로 레드벨벳 조이, 현아, 산다라박이 있다는 말에 입꼬리가 상승하는 건 안 비밀. 같은 컬러를 가졌다는 말로 동질감과 함께 그들처럼 예쁘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피부 체크 서비스까지 함께 받았다. 피부 진단을 통해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리따움 뷰티 바에서 진행되는 서비스다. 시간대별로 운영했기 때문에 때를 놓쳐 받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직원분의 친절함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피부 체크는 태블릿으로 진행했다. 피부 촬영-셀프 문진-진단 결과, 총 세 단계를 거친다. 눈을 카메라 프레임에 맞추면 얼굴을 인식하고, 피부 톤 측정, 피부 타입, 동일 연령대 비교 등으로 세세한 결과를 볼 수 있다. 결과는 유수분 부족 건성 피부. 피부가 메말라 노화를 일으키는 피부사막화 현상까지 진행 중이라고 들어 소홀했던 스킨케어에 힘써야겠다고 다짐했다.  

# 매장에 제품이 없다고?

새로 오픈한 매장임에도 제품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객들의 반응을 체크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된 제품이기 때문에 재고가 없다"는 대답이었다. 솔직히 조금 의아했다.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없다는 것에 실망스러움이 밀려오기도 했다. 

하지만 59개 외부 브랜드가 한 번에 입점했기 때문에 실험적인 부분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고른 제품이 고객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힘입어 입점되길 바랐다. 오랜만에 느꼈던 구매 충동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 계산할 때 되면 필요한 게 생각나지 않아?

매장 입구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스킨케어 파트, 왼쪽은 메이크업 파트다. 두 파트가 만나는 지점에는 교집합처럼 뷰티툴과 계산대가 위치해 있다. 이벤트가로 구매할 수 있는 뷰티템부터 브랜드별 브러시, 화장솜까지 깔끔하게 배열돼 있다. 

또한 매장 구석구석 크게 한 바퀴 돌아도 꼭 계산하려고 줄만 서면 필요한 게 생각난다.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에서는 이런 작은 불편함도 신경을 썼다. 줄 서는 라인 근처에 소소한 뷰티템을 배치했다. 마스크팩, 비누, 스킨 등 쟁여 놓기 좋은 아이템이 위주로 위치해 있다. 

H&B 스토어에 익숙해지고 있는 고객에 발맞춰 오픈한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이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도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여 아모레퍼시픽만의 컬러가 담긴 뷰티숍으로 거듭날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이혜린 기자 l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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