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급습! 러쉬의 겨울 파티 ② '블랙 팟'+'네이키드'로 플라스틱 OUT
[Z현장] 급습! 러쉬의 겨울 파티 ② '블랙 팟'+'네이키드'로 플라스틱 OUT
  • 이혜린 기자
  • 승인 2018.10.08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러쉬가 윈터 컬렉션 론칭으로 플라스틱 환경오염에 대한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던진다.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의 '2018 윈터 컬렉션 론칭 파티'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잼투고에서 열렸다. 

최근 편하게 쓰고 버렸던 플라스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버린 뒤 쉽게 재활용 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 이에 플라스틱 문제를 집중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그중 한 브랜드가 러쉬다. 

이에 현장에서는 총 151종의 컬렉션과 함께 러쉬가 진행하는 환경 캠페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플라스틱 문제에 맞선 두 가지 해결책부터 최근 집중한다는 리펀드까지. 자연, 사람, 동물이 모두 함께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러쉬의 포부를 이 자리에 전한다.

# 러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러쉬는 매장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러쉬임을 알 수 있는 향기와 통통 튀는 매력이 넘치는 브랜드다. 이에 충성 고객들의 수도 높다. 하지만 러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환경에 앞장 서기 때문이다. 

러쉬는 자연, 인권, 동물권에 집중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출시하는 제품도 옥수수 전분 등 자연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제품을 구매하면 기부를 할 수도 있다. 

한주희 러쉬코리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팀장은 "한국 고객에게 러쉬가 사랑받는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에 "다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제품력이 뛰어나다. 또한 만드는 과정에도 캠페인적인 요소가 많다. 환경, 사람 등을 고려한다"며, "최근 윤리적인 소비가 이슈다. 그런 부분도 충족하기 때문에 트렌드와 맞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플라스틱 문제, 어디까지 알고 있니?

러쉬는 론칭 파티 2층에 캠페인존을 마련했다. 먼저 '#플라스틱 프리 골즈(#Plastic Free Goals)'를 만날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폐플라스틱과 그걸 먹은 바다거북, 동물들의 묘비로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시켰다. 또한 "바다의 2/3이 플라스틱이며, 2050년에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자세하게 문제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플라스틱 문제에 맞서는 러쉬의 방안은 두 가지다. 재활용 용기와 용기를 없애는 것. 러쉬를 생각하면 입욕제와 함께 까만 패키지가 떠오른다. 이 패키지를 '블랙 팟(Black Pot)'이라고 부른다. 

# 블랙 팟? 네이키드?

현재 러쉬에서는 이 용기를 깨끗하게 씻어 5개를 모아 방문하면 마스크팩으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은 용기는 다시 사용하냐"는 질문에 비비드 스타캠페이너는 "깨끗하게 세척한 블랙팟은 갈아서 새로운 블랙 팟을 만든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용기를 없애는 '네이키드(Naked)'는 로션, 클렌저 등 액체 제품을 고체화 한다. 네이키드 제품은 단단한 표면을 바로 몸에 문질러 사용한다. 또한 대표적인 상품인 '채러티 팟'은 부가세를 제외한 판매금 전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8 윈터 컬렉션 속에서도 많은 블랙 팟과 네이키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한주희 팀장은 "작년 크리스마스 주제도 '네이키드 크리스마스'였다. 항상 출시하는 제품에 대해 네이키드 비중을 늘리려고 한다. 패키지도 원하는 분들이 있어서 블랙팟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며, "환경, 인권, 동물권에 대한 캠페인은 꾸준하게 하고 있다. 캠페인을 지속하는 것에 있어서는 변함 없다"고 전했다. 

# 환경을 생각하며 춤춰봐요~

러쉬는 최근 리펀드에 집중하고 있다. 러쉬 창시자의 아들이자 에티컬 바잉(재료를 가져오거나 공정무역하는 팀) 총책임자 사이먼 콘스탄틴에 대한 영상과 함께 스타 캠페이너의 설명이 이어졌다.   

바 스타 캠페이너는 리펀드에 대해 "리펀드는 퇴보적인 가치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없어져야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걸 회복시키는 게 리펀드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쉬는 '스프링 프라이즈(SPRING PRIZE)'를 시작했다. 자연과 인류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안을 찾기 위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브라질과 영국이 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바 스타 캠페이너에게 리펀드에 대한 율동도 배울 수 있었다.

1. 유행했던 댑 댄스 동작을 오른쪽, 왼쪽 1회씩 한다. 자연 에너지를 받는다는 의미다.

2. '반짝 반짝'을 표현하는 동작을 오른쪽, 왼쪽 1회씩 한다. 자연과 사람에게 받은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다.

3. 무릎을 치는 동작을 한다. 받은 에너지를 땅으로 전달한다는 의미다. 

러쉬는 '2018 윈터 컬렉션'을 론칭하며 매력적인 제품과 함께 다시 한 번 환경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블랙 팟, 네이키드 등을 제안한 러쉬가 자연, 사람, 동물이 살기 좋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사진=이혜린 기자 l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