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요지경] '보헤미안 랩소디' 관람 포인트 3 "여기 극장 맞아요? 야광봉 챙길까요?"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알아둔다면 친구나 연인 앞에서 아는 '척' 하기 딱 좋은 영화 정보를 한 자리에 모았다. 이번 주인공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다.

오늘(31일) 개봉하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두 번째 여왕이라 불리는 전설의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퀸에 대해 짧게 언급하자면, 1973년 첫 앨범 ‘Queen’을 발매, 첫 번째 투어를 시작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알렸다. 또한 1975년에는 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 ‘A Night At The Opera’를 발표, ‘퀸’만의 파격적이고 독특한 구성을 가감 없이 담아낸 첫 싱글 ‘Bohemian Rhapsody’를 선보이며 그 해에 영국 내 9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천재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중심으로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퀸’에 대해 수 많은 뮤지션들은 존경을 표한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엘튼 존은 “퀸은 로큰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존재”라며 위대한 업적을 남긴 밴드임을 언급했다. 또한, 미국의 유명 팝 가수 레이디 가가는 “프레디 머큐리는 유니크했고, 대중음악계를 통틀어 가장 큰 사람 중 한 명이다. 한마디로 그는 천재였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런 ‘퀸’의 발걸음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과 함께 따라간다.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되기까지의 열정과 갈등 그리고 뜨거운 전율이 가득했던 과정들을 퀸의 주옥같은 22곡과 함께 스크린에 수놓는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레미 맬렉, 조셉 마젤로, 벤 하디, 귈림 리, 루시 보인턴 등이 열연을 펼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관람포인트를 이 자리에 펼쳐 본다.

#1 극장에서 비트 타봤니?
22개의 명곡들과 탄생 비하인드

첫 번째 포인트는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이 남긴 명곡들을 20여곡 이상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의 제목이자 ‘퀸’의 대표곡 ‘Bohemian Rhapsody’는 오페라 파트가 완성되기까지 70시간 이상이 걸렸으며, 대서사적인 곡의 분위기를 위해 180개의 겹녹음이 진행됐다.

영화 속에서는 ‘Bohemian Rhapsody’를 비롯해 ‘Love of My Life’, ‘We Will Rock You’ 등의 탄생 비하인드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높인다. 이외에도 ‘We Are The Champions’, ‘Ay-Oh’, ‘Don’t Stop Me Now’, ‘I Want to Break Free’, ‘Killer Queen’ 등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듣고 부르는 명곡들이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며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크린 속 명곡들을 먼저 확인한 뮤지컬 배우 정영주는 “영화를 보는 내내 ‘퀸’의 음악에 흠뻑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극찬했다.

#2 “보는 순간 거울을 보는 줄 알았다”
실제 ‘퀸’의 멤버와 배우가 만든 미친 싱크로율

두 번째 포인트는 첫 예고편 공개부터 화제가 된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기적에 가깝게 표현해 낸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이다. 

특히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레미 맬렉은 특유의 목소리와 제스처, 화려한 의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관중을 휘어 잡는 독보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 이목을 끈다. 매니저 ‘존 리드’ 역을 맡은 에이단 길렌은 그의 연기에 대해 “디테일하고 열정적이며, 파격적이었다. 진짜와도 너무 똑같은 연기다”라고 극찬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퀸’ 멤버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구현한 리얼리티 넘치는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퀸’의 실제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영화 속에서 그를 연기할 귈림 리를 본 소감에 대해 “순간 거울을 보는 줄 알았다”며, “멤버들 특유의 분위기와 특별한 퍼포먼스 스타일을 완벽하게 잡아내 놀라웠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한 실제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공연의 디테일을 위해 그들이 모은 의상 스크랩 자료는 물론, 실제 의상과 개인 악기까지 제공했다.

#3 영화관 맞아요? 야광봉 챙길까요?
스크린을 가득 채운 ‘퀸’의 무대

세 번째 포인트는 ‘퀸’의 무대 중 역대급으로 칭송 받는 라이브 에이드를 비롯 전 세계를 돌며 남긴 화려한 무대 재현이다. 1970년을 배경으로 시작해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펼쳐지는 1985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와 의상 그리고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려함만을 추구하는 건 아니다. 실제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해 남다른 리얼리티까지 구현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8000~1만벌의 옷을 사용했고 그 중에서도 버스 한 대에 달하는 ‘퀸’ 멤버들의 의상들은 스크린을 보다 다채롭게 만든다. 

또한 영국 무대는 물론, 일본, 브라질, 뉴욕, 미국의 작은 도시에 이르기까지 대륙을 오가며 펼쳐지는 무대 디자인은 실제 ‘퀸’이 공연을 했던 시대와 지역의 특색에 맞춰 영화 속에 완벽히 담아냈다. 또한 ‘라이브 에이드’ 무대는 앰프와 페달, 백스테이지, 코카콜라병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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