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1열] 세븐틴, 데뷔 첫 체조경기장 입성… “더 잘해서 어쩌나”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월드투어를 인기리에 마친 세븐틴이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돌아왔다. 데뷔 첫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하게 된 세븐틴은 앙코르 공연이지만, 이전과 달라진 새로운 무대들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세븐틴이 지난 3일에 이어 4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아이디얼 컷 – 더 파이널 신(IDEAK CUT – THE FINAL SCENE)’를 개최했다.

세븐틴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2만 5천 명의 팬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아이디얼 컷 – 더 파이널 신’은 다이아몬드의 이상적인 커팅을 뜻하는 콘서트 명에 걸맞게 이상적인 컷들의 마지막 장면을 만들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콘서트는 세븐틴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이들의 첫 올림픽체조경기장 입성인 만큼 무려 33곡으로 알차게 세트리스트를 채웠다. 또한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심혈을 기울여, 본무대와 더불어 곳곳에 설치된 돌출무대를 다양하게 활용해 팬들과 소통했다.

▶ 캐럿과 함께하는 13인 세븐틴

세븐틴은 인트로 ‘신세계’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며 ‘하이라이트’, ‘고맙다’, ‘날 쏘고 가라’, ‘플라워’, ‘노 펀’, ‘엄지척’까지 쉴 틈 없이 달리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캐럿(팬클럽 이름)들은 캐럿봉을 힘차게 흔들며 세븐틴에게 환호를 보냈다.

민규는 “즐거운 추억 마지막까지, 다치지 말고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도겸은 “오늘 파이널 공연 재밌게 같이 즐기자”라고, 정한은 “더 많이 소리지르고, 많이 뛰면서 재밌게 놀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에스쿱스는 “굉장히 늦게 끝난다는 소문 듣고 오셨나”라고 팬들에게 물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승관은 “세븐틴을 너무 사랑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했다”라고 반응에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틴은 중간에 호시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큐시트를 바꾸긴 했지만, 멤버들은 유연한 대처능력을 보여줬다. 빠르게 회복해 다시 무대에 오른 호시는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다독였다.

세븐틴은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뷰티풀’, ‘체인지 업’, ‘에이틴’, ‘띵킹 어바웃 유’, ‘헬로’, ‘로켓’, ‘어쩌나’, ‘샤이닝 다이아몬드’, ‘콜 콜 콜’, ‘박수’ 등 따로 또 같이 선보인 무대들은 세븐틴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 특별한 솔로 무대

지난 3일에는 조슈아,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도겸, 버논이 솔로 무대를 펼친 가운데 4일에는 에스쿱스, 정한, 준, 민규, 승관, 디노가 각각의 매력이 두드러지는 무대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첫 주자로 준이 나섰다. 준은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메아리’를 준비했다. 돌출 무대에 등장한 준은 스탠드 마이크를 세우고 뛰어난 보컬을 뽐내는가 하면, 무대 곳곳을 다니며 팬서비스를 발휘했다.

디노는 ‘E/T’ 무대 위에서 거울을 보며 옷을 갖춰 입는 콘셉트로 등장했다. 디노는 노래, 춤, 랩 모두 홀로 소화하며 완벽한 솔로 무대를 펼쳤다.

래퍼 민규의 변신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안 슈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민규는 감미로운 목소시로 ‘시작처럼’을 부르며 온전히 보컬로 솔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민규는 팬들을 향해 시종일관 따뜻한 미소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한은 ‘퍼플 로즈’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으며, 에스쿱스는 ‘페 놈 에논(PHE-NOM-ENON)’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승관은 ‘얼라잇’을 통해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으며, 특히 버논이 피처링으로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 세븐틴의 강점, 유닛 무대

세븐틴의 강점 중 하나는 힙합, 보컬, 댄스로 나뉘어진 유닛이 있다는 점. 이번 콘서트에도 각 유닛 별 무대를 만날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힙합 유닛인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믹스테이프로 공개했던 ‘언행일치’와 미발표곡인 ‘숙여’로 강렬한 힙합 무대를 선사했다.

호시, 준, 디에잇, 디노로 구성된 퍼포먼스 유닛은 ‘스위밍 풀’, ‘잼 잼’을 준비했다. 이날 부상을 입은 호시는 ‘스위밍 풀’, ‘잼 잼’ 무대에 함께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우지, 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으로 구성된 보컬 유닛은 ‘입버릇’, ‘바람개비’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