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인터뷰] '제3의 매력' 이상이 ② "신스틸러? 앞으로도 잘 스틸 해볼게요"
[Z인터뷰] '제3의 매력' 이상이 ② "신스틸러? 앞으로도 잘 스틸 해볼게요"
  • 이혜린 기자
  • 승인 2018.11.3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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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이 배우 재미있네, 매번 새롭네’라고 느껴지는 배우로 내년을 보내고 싶어요"

이상이가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극중 서강준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인기남 '현상현'으로 분해 스물, 스물일곱, 서른두 살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온리원'(박규영 분)과의 달달하고 경쾌한 러브 스토리로 작품의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어나갔다. 

제니스글로벌 화보 인터뷰 이후, 6개월 만에 만난 이상이는 "항상 초면인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뤄나가고 있었다. 그동안 이상이는 드라마 '슈츠'부터 '투 제니', '신의 퀴즈: 리부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매번 다른 역할과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라는 수식어와 함께 시청자를 작품 속으로 안내했다. 

제니스뉴스와 이상이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제3의 매력'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이상이와 나눈 대화 현장을 이 자리에 전한다.

▶ 1편에서 이어

Q. 지난 인터뷰 때 다양한 취미가 있었어요. 요즘도 열심히 즐기고 있어요?
그동안 수영을 배웠어요. 3개월 정도 됐고, 이제 막 접영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요. 하하. 그리고 '일 테노레'라는 창작 뮤지컬 시범공연도 하고, 기타도 치고, 물생활(수중생물 및 어항 관리)도 잘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스타 이즈 본’이라는 영화에 빠져서 노래도 부르고 있어요. 

Q. 짧은 시간 동안 ‘슈츠’, ‘투 제니’, ‘제3의 매력’, ‘신의 퀴즈: 리부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어요.
맞아요. 이제 조금씩 시청자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거 같아요. 최근 방영한 ‘신의 퀴즈: 리부트’를 보고 “오 병장 아니야?”, “리원이 남편이 왜 여기 나와?”라는 말을 들었어요.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고 설렜어요. 하하. 다음 작품을 만나면 제가 맞는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를 위해 특히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모습은 외적인 변화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대본을 보고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써요. 옷에 따라 몸의 상태 긴장감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매번 새로운 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Q. 작품마다 맡았던 직업이 모두 달라요. 소화하기 어렵진 않았어요?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참고했어요. ‘제3의 매력’을 위해 바람둥이나 카사노바가 나오는 영화들을 많이 봤어요. 항상 여유 있고, 가는 여자 잡지 않고, 오는 여자 막지 않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어요. 

최근 출연한 ‘신의 퀴즈: 리부트’ 캐릭터를 소화하려고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어요. 어머니의 죽음으로 복수를 하는 역할을 맡았고, 욕심을 냈어요. 이전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틱장애가 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인물에 녹여봤어요. 어머니가 죽기 전과 후의 상태를 이 증상으로 나눴어요.  

그리고 술 마신 뒤 전화하는 신이 있는데, ‘저희 어머니라면?’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지더라고요. 진짜 펑펑 울었어요. 촬영 마지막 순서이기도 했고, 취한 모습을 더 잘 보여드리고 싶어서 팩 소주를 조금 마셨어요. 하하. 감독님께서 “너 마시고 왔지”라고 웃으며 이해해주셨어요.

Q. ‘신흥 신스틸러’라는 수식어는?
너무 감사해요. 신을 스틸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하하. 앞으로도 잘 스틸 해볼게요.

Q.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도전해보고 싶은 취미가 있다면?
다음에는 클라이밍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전신운동이어서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피아노나 드럼 같은 악기도 배워보려고요. 군대에서 난타를 2년 정도 했는데 요즘 생각이 나요.

Q. 재미있게 보고 있거나,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은 뭐예요?
‘나 혼자 산다’요. 나가면 보여드릴 게 진짜 많아요. 아쿠아리움 가고, 기타 치는 모습도 보여드릴 거예요. ‘도시 어부’에도 나가고 싶어요. 낚시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잘 잡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먹는 것과 키우는 건 다르잖아요. 하하. 

Q. 해보고 싶은 장르도 바뀌었을 것 같아요.
이번엔 음악 영화에 도전하고 싶어요. 뮤지컬 영화도 좋고요. 그리고 사극이나, 악역 끝판왕을 찍을 수 있는 나쁜 역할을 맡고 싶어요.  

Q. 2019년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내년 목표는? 
일단 개인적인 목표로는 수영을 접영까지 배워서 물속에서 물고기들과 수영하고 싶어요. 외국 유명 유튜버는 반려동물 만지듯이 수영을 하더라고요. 작은 목표예요. 하하. 연기적인 목표는 변하지 않았어요.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뵐지 모르겠지만, 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부딪혀볼 거예요.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이 배우 재미있네, 완전 다르네’라고 느껴지는 배우로 내년을 보내고 싶어요.


사진=원서연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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