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결산] 뷰티 ② '불닭부터 LED 마스크까지' 올해 핫 뷰티템 총정리
[2018 결산] 뷰티 ② '불닭부터 LED 마스크까지' 올해 핫 뷰티템 총정리
  • 이혜린 기자
  • 승인 2018.12.23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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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2018년을 마무리하며, 뷰티 업계를 되짚어봤다.

올해는 어떤 뷰티템이 파우치를 책임졌는지 궁금해졌다. 이에 소장 욕구를 뜨겁게 달궈 통장을 텅장 만들었던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았다. 캐릭터에 이은 이색 컬래버레이션, 안티폴루션 제품 이슈, 뷰티 디바이스 LED 마스크를 파헤쳐 봤다.  

▶ 이젠 식품까지, 컬래버레이션의 한계는?

올해 뷰티 업계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품력은 물론, 패키지까지 사랑스러운 제품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메이크업을 하는 10대 소비자가 많아지며, 이들을 공략한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눈에 띄었다.   

그중 더페이스샵X카카오프렌즈, 더샘X오버액션토끼, BT21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해 상반기 여름과 하반기 겨우내 화제를 모았다. 10대뿐만 아니라 20대, 30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특히 BT21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캐릭터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메디힐, 올리브영, VT 등의 다수 브랜드와 컬래버해 영향력을 입증했다. 

나아가 패션, 식품 등 이색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도 활발했다. 기업 간의 협업으로 탄생한 유니크한 아이템은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토니모리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화장품에 그대로 녹인 '불타는에디션'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라면의 패키지와 소스 제형 등을 적용한 리얼한 패키지로 재미까지 선사했다. 최근엔 패션 브랜드 키르시, 모스키노의 특징을 살린 제품으로 이색 컬래버레이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매번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온 토니모리의 콘셉트와 국내외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불닭볶음면의 핫한 분위기가 잘 맞아 협업을 기획했다"며, "일상에 재미와 활력을 주는 아이템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미세먼지 차단 화장품의 배신

심각한 미세먼지가 환경문제로 떠오르며,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많은 이들이 미세먼지 수치를 파악할 수 있는 어플을 깔았고,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케어에 관심을 가졌다. 뷰티 업계 또한 피부 보호 효과가 있는 안티폴루션 제품을 선보였고, 이는 또 하나의 핵심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절반 이상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3일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중 미세먼지 차단, 세정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 판매하는 자외선차단제, 보습제, 세정제 등 5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7개 제품이 미세먼지 차단, 세정 효과가 없다"고 전했다. 

조사한 27개 제품은 광고 내용에 비해 실증자료 내용이 부적합하거나 입증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허위, 과대 광고하는 547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시정 또는 차단했다.  

현재 안티폴루션 화장품에 대한 미세먼지 차단 지수, 등급 등에 대한 기준은 없다. 이에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안티폴루션에 대한 관련 특허 출원에 나서고 있다. 미세먼지와의 전쟁 속에 '미세먼지 철벽 차단' 등 과대광고 문구를 내세운 제품에 많은 이들이 현혹되고 있다. 앞으로 차단 및 세정 효과 입증에 대한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불타오르네, LED 마스크 열풍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뷰티 디바이스' 열풍은 뜨겁다 못해 불타올랐다. 에스테틱 숍 대비 관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3년 800억 원 규모에서 매년 10%의 성장률을 보여, 올해는 5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성장에 따라 뷰티 업계는 전문적인 성능을 구현한 뷰티 디바이스 선보였다. 특히 얼굴 전체를 한 번에 케어하는 LED 마스크가 이슈로 떠올랐다. 초기 진동 클렌저, 마사지기로 주목받았던 뷰티 디바이스가 전문적인 성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뷰티 업계는 신기술을 접목한 피부 개선 효과 디바이스로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G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셀리턴 'LED 마스크' 등 고가 LED 마스크의 인기도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뷰티헬스 분야가 아닌 기업도 LED 마스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 진영 R&S이 브랜드 보미라이를, 적외선 그릴로 사랑받은 기업 자이글이 브랜드 ZWC를 론칭했다. 이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사진=토니모리, 식품의약품안전처, LG 프라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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