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결산] 패션 ② 아직도 뜨거운 롱 패딩, 평창올림픽부터 엑소 패션까지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2018년 한 해를 되돌아본다. 지난해 말부터 불어왔던 '롱 패딩 열풍' 때문에 올 한 해 패션업계가 뜨거웠다.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롱 패딩은 어떻게 빅 트렌드가 됐을까? 롱 패딩 유행의 시작부터 스타일링 팁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 롱 패딩 신드롬의 시작,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년은 ‘스포츠의 꽃’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시작했다. 지난 2월 9일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 대회 이후 대한민국에서 30년 만에 열린 올림픽으로 개최 당시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행사인 만큼, 모든 업계가 올림픽에 주목했다. 굿즈를 비롯해 패션 아이템까지 수많은 올림픽 에디션이 쏟아진 가운데, 가장 큰 이슈를 끈 것이 바로 ‘평창 롱 패딩’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를 타고 롱 패딩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에 ‘롱 패딩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겨울이 지나고 잠시 주춤했던 롱 패딩의 유행은 겨울이 아닌 6월, 여름에 다시 등장했다.

▼ ‘겨울 필수템’ 롱 패딩, 여름 길거리 핫템이 된 이유

한낮의 온도가 30도를 넘는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해 SPA 브랜드까지 스트리트의 패션 브랜드에는 여름 옷이 아닌 롱 패딩이 걸렸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롱 패딩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 여러 브랜드에서 일찍이 롱 패딩 프로모션에 나선 것이다.

SPA 브랜드 탑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코오롱스포츠 등 여러 브랜드가 여름 롱 패딩 프로모션 대전에 나섰고, 온, 오프라인에서 롱 패딩이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탑텐 측은 제니스뉴스에 “프로모션 시작 후 2주간 약 3000여 장의 롱패딩을 판매했다. 초도 판매 호조 덕분에 추가 리오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처음 기획 수량 대비 2배의 양으로 리오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롱 패딩의 인기를 설명했다.

▼ 롱 패딩, 어떻게 입었을까?

검정 롱 패딩은 시즌을 타지 않고 어떤 옷이든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블랙의 단조로움과 미니멀한 실루엣은 각각의 개성을 감춰버렸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검정 롱 패딩을 떠나게 됐다.

이에 주목한 패션 브랜드들이 고객들의 취향 변화에 발맞춰 디테일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컬러 블로킹, 네온 컬러 등 색의 변화를 비롯해 스트랩, 로고 등 강렬한 디테일까지 포인트 아이템으로 롱 패딩의 단조로움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롱 패딩의 컬러 변화는 이번 시즌 롱 패딩 트렌드에서 집중해야 할 포인트다.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으로 가득했던 롱 패딩은 2018년을 맞아 보다 다채로운 컬러를 입었다. 특히 2018 F/W 트렌드 컬러인 모던하고 우아한 어반 컬러를 사용한 롱 패딩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블랙 못지않게 시크하면서 세련된 연출이 가능한 어반 컬러의 롱 패딩은 페미닌한 연출이 가능해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홈페이지, 탑텐, MLB, 온앤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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