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인터뷰] 워너비 세진 “OST 요정이 되고 싶어요”
[Z인터뷰] 워너비 세진 “OST 요정이 되고 싶어요”
  • 변진희 기자
  • 승인 2019.01.0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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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오랜만에 만난 세진은 솔로곡 발매에 대한 설렘을 가득 안고 있었다. 걸그룹 워너비로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곡인데다, 멤버들 중에서도 첫 주자로 나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신곡 신곡 ‘잊는다는 게’를 준비했다. 

세진의 솔로곡 ‘잊는다는 게’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기억을 정통 발라드로 표현한 곡이다. 피아노와 보컬로만 이뤄진 도입부로 귀를 사로잡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모든 세션이 더해지며 감정이 폭발적으로 드러나 몰입을 높인다. 세진은 이번 곡을 통해 그간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한껏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세진은 워너비의 컴백을 앞두고 솔로곡 발매를 함께 준비했다. 오랜 시간 워너비의 컴백을 기다렸을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곡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보이는 ‘잊는다는 게’. 그리고 세진은 빠른 시일 내 워너비 완전체로 팬들과 만날 것을 약속했다.

제니스뉴스와 세진이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만나 솔로곡 ‘잊는다는 게’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솔로곡 발매 소감은요?
워너비 앨범만 하다가 제 이름으로 혼자 내는 거라서 부담감도 조금 있어요. 워너비 컴백 전에 이렇게 솔로곡을 내게 돼서 책임감도 있고요. 준비할 때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결과가 어떻게 되던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Q. 미모에도 물이 올랐어요. 관리 비법을 알려주신다면?
제가 살을 못 뺐었는데 이제는 나가서 ‘살 진짜 많이 뺐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요(웃음). ‘관리 갑’이라는 별명을 얻어도 되지 않나 싶어요. 공백이 조금 길었잖아요. 워너비 데뷔를 준비할 때 회사에서 요가 수업을 받았었어요. 그 선생님을 찾아갔죠. 공백을 제가 보람차게 보내려면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거든요. 살을 뺄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운동이 됐고, 마음도 편해졌어요. 지금은 제 지인들이나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요가를 권장해요. 물론 한창 뺄 때는 안 먹어야죠(웃음).

Q. 이번 신곡 ‘잊는다는 게’를 직접 소개해주세요.
사랑했던 사람과의 아픈 기억을 정통 발라드로 써낸 이별곡이에요. 듣기 편한 노래고요. 제목이 ‘잊는다는 게’인데, 제목을 모르고 들어도 제목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잊는다는 게’라는 단어가 굉장히 많이 나오거든요. 저도 가이드를 듣자마자 “’잊는다는 게’가 제목이죠?”라고 물어봤어요.

Q. 워너비 멤버 중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곡인 만큼 멤버들, 팬들의 기대가 높을 것 같아요.
부담이 됐죠. 처음이 있으면 두 번째, 세 번째도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멤버들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요. 저희 멤버가 다 보컬이에요. 제가 처음이라서 미안한 마음도 있고 고맙기도 해요. 제가 첫 번째가 됐지만 이번을 계기로 다른 멤버들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우선 제 솔로곡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엄마가 제일 좋아하셨어요. 함께 활동하는 친구들에게도 들려줬는데, OST 같은 느낌이라는 말도 많이 해주더라고요. 멜로디도 좋고, 목소리도 좋다는 평이 많았어요(웃음). 제가 잘 부르고 활동하면 될 것 같아요!

Q. 녹음할 때 보컬 면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요?
제가 워너비에서는 항상 사비를 부르는 보컬이었어요. 벌스를 들려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잖아요. 제 색깔을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또 마지막 브리지에 고음이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 부분을 소화하기 위해 굉장히 호흡 연습을 많이 했어요.

Q. 곡의 가사와 관련해, 어떤 감정을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나요?
제가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라 사랑, 이별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이 많아요. 그런 느낌을 토대로 노래를 불렀어요. 예전 감정들도 잘 꺼내서 최대한 슬프게 불러봤어요.

Q. 녹음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요?
제가 이번 노래 녹음과 워너비 신곡 녹음을 왔다 갔다 했어야 했어요. 하루는 제가 발라더였다가 하루는 개구쟁이였다가 했어요(웃음).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소리 잡는 것도 살짝 달랐거든요. 저희 노래는 딴딴하게 목을 써서 불러요. 물론 녹음하는 작업 자체는 즐거웠어요. ‘잊는다는 게’의 경우 3시간 반 정도 걸려서 녹음했어요.

Q. 그런 음악적인 고민, 스트레스가 생길 때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우선 저는 안 되면 무조건 연습실에 나와요. 끝날 때까지 해야 하는 성격이라, 안 되면 나가 놀지도 못해요. 꼭 그렇게 해야 해요. 팬분들도 아시는데 제가 가수 벤과 친하거든요. 그 친구랑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에요. 조언도 구하고요.

Q. 곡이 공개된 후, 대중들에게 얻고 싶은 반응은요?
‘세진이가 이 정도의 가창력이 있었어?’라는 말을 10명 중 5명에게만 들어도 성공이라 생각해요.또 예전부터 정말 하고 싶었던 게 OST인데요. 이 앨범을 내고 나서 그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OST 요정’이라는 수식어도 있잖아요. 다양한 방향으로 제 목소리를 많이 들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이번 솔로곡 발표 후 활동 계획은요?
우선 라디오와 버스킹이 잡혀 있어요. 회사에서 버스킹을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멤버들 없이 버스킹을 할 생각에 조금 두렵긴 해요. 제가 5명 몫까지 해야 하니까요. 이번 노래와 다른 곡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꼭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Q. 지난해를 되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주세요.
작년에 활약을 많이 했어요. 워너비가 광고 2번이나 찍고, 화장품 모델도 했어요. 공백은 길었지만 다른 활동을 많이 해서 재밌었어요. 덕분에 팀워크가 돈독해지지 않았나 싶고요. 그래서 2018년을 힘들지 않게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새해부터 솔로곡 발매로 기운이 좋아요. 2019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요?
우선 워너비가 컴백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팀을 알리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두 번째 목표는 OST 작업을 많이 하는 거고요. 새해에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중요하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행복하기’거든요. 하고 싶은 일을 해도 행복하지 않을 수가 있는데,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건강하게 보내는 거요. 저희 엄마가 건강하지 않으면 하고 싶은 걸 못하니까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또 제가 요가를 3년 정도 했거든요. 올해는 꼭 요가자격증을 따고 싶어요. 작년에 하려고 했는데 시기를 놓쳤어요. 워낙 오래해서 동작은 잘 할 수 있는데 용어 공부를 하지 못했어요. 선생님도 올해는 꼭 따라고 하셔서 하고 싶어요.

 

사진=제니스미디어콘텐츠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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