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요지경] 설날은 안방에서, 아니 벌써 TV 개봉? 압도적 감사 설날 특선 영화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명절 연휴 기간의 특선 영화는 항상 즐겁다. 하지만 철 지난 영화를 틀어준다면, 이미 봤던 영화일 경우가 많아 전파 낭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작년 하반기에 극장에서 내려온 따끈따끈한 영화들을 모아 관전포인트를 전한다. 이른바 ‘아니 벌써 TV에? 압도적 감사’한 영화들이다.

5일(화)
KBS1 오후 10시35분 ‘허스토리’

1992년부터 98년까지 6년 동안 23회에 걸쳐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정부를 상대로 벌인 끈질긴 법정투쟁, ‘관부재판’을 영화한 작품.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 해상초계기 위협 등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더 주목 받을 작품이다. 최근 개봉일은 2018년 6월 27일. 최종 관객수는 33만 명.

JTBC 오후 10시50분 ‘명당’

2018년 추석 텐트폴을 장식한 작품. ‘장르 불문,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감탄을 불러내기 충분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인다. ‘관상’ 이후 ‘궁합’을 통해 변주를 시도했던 ‘역학 3부작’은 ‘명당’을 통해 본래 정통 사극으로 돌아왔다. 시리즈의 마무리를 잘 하는 모양새다. 영상미나 이야기의 재미 또한 충분하니,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보기 좋은 명절 영화다. 최근 개봉일은 2018년 8월 19일. 최종 관객수는 208만 명.

MBN 오후 11시 ‘원더풀 고스트’

‘사랑과 영혼’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마블리’ 마동석의 장점을 살린 많은 작품 중 하나다. 마동석의 이미지 소비 논란과 함께 개봉 당시 혹평에 시달렸지만, 극장이 아닌 TV를 통해 무료로 관람한다면 평가는 달라질 수도 있다. 최근 개봉일은 2018년 9월 26일. 최종 관객수는 45만 명.

tvN 오후 11시 ‘탐정: 리턴즈’

전작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3편 제작에 청신호를 킨 작품. 1편에 비해 풍성한 웃음과 이야기로 무장했다. 특히 이광수의 합류로 성동일-권상우의 콤비 재미를 넘어 2+1이라는 트리오의 모양새를 갖췄다. ‘미씽: 사라진 여자’의 이언희 감독에게 이런 유쾌함이 있다는 것도 놀랄만한 포인트다. 여러모로 시리즈의 다음을 더 기대케 하는 영화다. 최근 개봉일은 2018년 6월 13일. 최종 관객수는 315만 명.

6일(수)
SBS 오후 8시 45분 ‘너의 결혼식’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이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다. 순수하면서 열렬히 사랑했던 첫사랑의 추억과 씁쓸하지만 공감되는 모습까지 고루 갖춘 영화다. 이른바 현실 팩트 폭격 첫사랑 연대기. 최근 개봉일은 2018년 8월 22일. 최종 관객수는 282만 명.

 

사진=NEW,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이앤씨미디어그룹, TCO더콘텐츠온,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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