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대학살의 신’ 송일국 “가족과 함께 한 1년 공백, 연극 해석에 도움 돼”
▲ ‘대학살의 신’ 송일국 “가족과 함께 한 1년 공백, 연극 해석에 도움 돼” (사진=신시컴퍼니)
▲ ‘대학살의 신’ 송일국 “가족과 함께 한 1년 공백, 연극 해석에 도움 돼” (사진=신시컴퍼니)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송일국이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 이번 작품에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연극 ‘대학살의 신’의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남경주, 최정원, 송일국, 이지하가 참석했다. 

송일국은 이날 지난 2017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2017년 공연 끝나자마자 아내를 따라서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프랑스 파리에 1년 좀 넘게 있었다”라며, “1년 동안 24시간 아이들, 아내와 시간을 보내면서 어렵고,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많았다. 그 시간들을 보내고 이 연극을 다시 접했을때 다르게 느껴졌다. 특히 작품에서 아내하고 싸울때 확 와 닿는다. 전에는 잘 안 와 닿았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송일국은 전에 비해 여유 있어 보인다는 말에 “실제 결혼생활 하면서 아내한테 지는게 이기는거라 생각하고 늘 지고 산다. 화나는 일이 있어도 많이 누르고, 서로 존대하니까 큰소리 칠 일도 없다”라며, “(작품하면서) 평소에 쌓였던 걸 다 풀고 있다. 연기하면서 아주 속이 후련해진다. 내가 느끼는 통쾌함을 관객도 다 느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일국은 “이번엔 디테일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1년 동안의 공백기가 어쩌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가족과 겪었던 그 시간들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그래서 여유롭게 느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대학살의 신’은 지식인의 허상을 유쾌하고 통렬하게 꼬집는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이다. 11살 두 소년이 놀이터에서 싸우다 한 소년의 이빨 두 개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 때린 소년의 부모인 알렝과 아네뜨가 맞은 소년의 부모인 미셸과 베로니끄의 집을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오는 3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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