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여명의 눈동자’ 김지현 “여옥의 살기 위한 의지, 관객에 잘 전달되길”
▲ [Z현장] ‘여명의 눈동자’ 김지현 “여옥의 살기 위한 의지, 관객에 잘 전달되길” (사진=수키컴퍼니)
▲ [Z현장] ‘여명의 눈동자’ 김지현 “여옥의 살기 위한 의지, 관객에 잘 전달되길” (사진=수키컴퍼니)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김지현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밝혔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프레스콜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변숙희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박민성, 김수용, 김보현, 테이, 이경수, 김지현, 문혜원 등이 참석했다. 

김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군수공장 직공으로 차출한다고 속임을 당해 강제로 중국 남경 부대의 위안부로 끌려간 윤여옥 역할을 맡았다. 이에 위안부 피해자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묻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많은 생각이 날 정도로 굉장히 슬픈 장면이 만들어졌다. 하면서도 사실 그런 아픔을 이해한다거나 다 알 수도 없는 부분이지만 연기하는 입장에선 최대한 공연 안에서 이루어지는 그 상황에 윤여옥으로써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러다보니 더 많이 표현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 공간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런 마음이 객석에 잘 전달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김지현은 “여옥이란 여자가 살아남기 위해서 무던히 애를 쓰는 과정이 공연 안에서 진행된다. 대본과 음악 안에서 순간순간 열심히 한다. 살기 위한 여자의 의지가 객석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단 마음이 들었다”라며, “얼마전에 객석에서 공연을 봤는데 더 열심히 처절해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채시라 선배님은 너무 유명하고 나도 어릴때 인상깊게 봤다. 다시 되뇌어볼 상황도 아니었지만 다시 보고 싶지 않았다. 우리 안에서 다른 결로 만들어낼 수 있단 자신감이 충분히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 전쟁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세 남녀의 운명적이고 애절한 사랑을 담아냈다. 오는 4월 14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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