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W 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⑪ 서울 컬렉션 데뷔 ‘비스퍽’, 모던에 스포티 한 스푼
▲ 밀착! 런웨이 ⑪ 서울 컬렉션 데뷔 ‘비스퍽’, 모던에 스포티 한 스푼 (사진=오지은 기자)
▲ 밀착! 런웨이 ⑪ 서울 컬렉션 데뷔 ‘비스퍽’, 모던에 스포티 한 스푼 (사진=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패션위크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이 첫 공개되는 자리이기에 수많은 패션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스타일리시하게 물든 DDP 현장을 발 빠르고 정확하게 전한다. 이번 주인공은 서울컬렉션 데뷔쇼를 가진 김보라-임재혁 디자이너의 ‘비스퍽’이다.

DESIGN. #믹스 앤 매치 #클래식과 스포티의 조화

▲ DESIGN. #믹스 앤 매치 #클래식과 스포티의 조화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DESIGN. #믹스 앤 매치 #클래식과 스포티의 조화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쇼장에 불이 꺼지고 조용한 어둠 사이로 ‘비스퍽’이라고 적힌 깃발을 든 모델이 런웨이를 걸어 나왔다. 이번 시즌 서울 컬렉션에 데뷔를 알린 비스퍽의 당찬 도전장 같았다. 이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모델들이 활기찬 캣워크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비스퍽은 믹스 앤 매치에 주목한 모습이다. 소재부터 분위기까지 각각 다른 느낌을 가진 두 요소를 한 의상에 섞어 흥미로운 컬렉션을 만들었다. 특히 비스퍽은 푸퍼, 퀼팅, 인조 퍼까지 다양한 특성을 가진 아우터를 메인 아이템으로 내세웠는데, 여기에 트랙 팬츠, 형광 컬러의 타이트 상의 등 스포티한 아이템을 더해 유니크한 느낌을 어필했다.

COLOR. #가을 냄새 폴폴 #포인트 컬러 #형광 #리빙 코랄

▲ COLOR. #가을 냄새 폴폴 #포인트 컬러 #형광 #리빙 코랄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COLOR. #가을 냄새 폴폴 #포인트 컬러 #형광 #리빙 코랄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비스퍽은 네이비, 베이지, 블랙과 아이보리 등 F/W 시즌 흔하게 볼 수 있는 컬러로 쇼를 꾸몄다. 네이비 컬러로 시작한 쇼는 점차 컬러풀한 아이템 매치를 선보이며 흥미를 돋웠다. 뒤이어 그린, 옐로, 오렌지 등 형광빛의 네온 컬러들이 등장했다.

활용하기 좋은 베이식한 컬러에 형광 컬러를 매치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고, 특히 2019년 트렌드 컬러인 ‘리빙 코랄’ 컬러를 사용한 아우터를 선보여 트렌디한 감각까지 드러냈다.

POINT. #하이브리드 #실용성 #스타일리시 데일리룩

▲ POINT. #하이브리드 #실용성 #스타일리시 데일리룩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POINT. #하이브리드 #실용성 #스타일리시 데일리룩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이번 쇼의 주제는 '하이브리드'다. 변형과 어울리지 않는 요소를 결합해 하나로 만드는 하이브리드는 스포티 무드를 입은 클래식룩, 조거 팬츠와 테일러드 재킷, 더블 버튼 코트에 컬러풀한 패딩 레이어드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했다. 더불어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한 스타일링을 제안해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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