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왜그래 풍상씨’ 본 아이들, '간이식 해줄 거냐'고 묻자”(인터뷰)
▲ 유준상 (사진=나무액터스)
▲ 유준상 (사진=나무액터스)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배우 유준상이 가족과 모니터링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유준상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유준상 분)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 중 유준상은 간암 선고를 받은 풍상으로 분해 가족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유준상은 가족과의 모니터링에 대해 “무조건 봤다. 아이들에게 간을 줄 수 있는지 물었는데, 첫째는 ‘저는 나이가 많아서 안 된다’고 했고, 둘째는 ‘장이 안 좋아서 안 된다. 아빠 돈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드라마 중반쯤 아이들이 모두 ‘주겠다’고 했다. ‘이 드라마는 간을 주는 드라마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 홍은희에 응원에 대해 “홍은희 씨는 손톱 때를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해’라고 했다. 이것 때문에 ‘왜그래 풍상씨’가 더욱 잘 될 거라고 독려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유준상은 “큰 아픔을 통해 풍상도 성장했고, 저도 반성하게 됐다”며, “그래서 불과 몇 개월 전에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한 적 있다.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에 회초리를 들기도 하고, ‘안 된다’고 하기도 했는데, 아이들은 이미 많은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배우 유준상은 뮤지컬 ‘그날들’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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