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회사 가기 싫어'하는 2천만 직장인에 폭풍 공감 이끌어낼까(종합)
▲  (사진=이혜린 기자)
▲ '회사 가기 싫어'하는 2000만 직장인에 폭풍 공감 이끌어낼까(종합) (사진=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아침에 눈 뜨자마자 출근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가 사회생활에 몸담은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하면서도 속 시원한 에피소드로 시청자와 소통을 예고했다.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나은 PD, 서주완 PD,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가 참석했다. 

# '회사 가기 싫어', 드라마 X 다큐멘터리 

▲ 조나은 PD (사진=KBS)
▲ 조나은 PD (사진=KBS)

'회사 가기 싫어'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리는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에피소드와 사이다 같은 대사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덕제 제작본부장은 "독특하게도 시사 교양 파트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이자 다큐멘터리다"며, "두 가지의 새로운 장르가 새롭게 붙어 이 시대 젊은이들의 애환과 생각들을 풀어보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조나은 PD는 작품에 대해 "이 작품은 특이한 지점에서 시작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해당되고, 공감을 할 수 있는 게 뭘까?'를 고민하다가 2000여만 명의 직장인 모두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저희 드라마는 영웅적인 주인공과 스페셜한 사건은 없다. 위대면서도 사소한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나은 PD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조합에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크게 느낀 건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기승전결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드라마와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이전에는 많은 분들이 보길 바라서 재미에 초점을 맞췄지만, 역시 스토리에 중요성에 대해 느꼈다. 이번에는 몬스터유니온과 함께하면서 스토리 전문가가 들어왔고, 서주원 PD의 도움을 많이 받아 다큐멘터리 가치도 함께 살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새로운 캐릭터가 '회사 가기 싫어'를 찾아왔다!

▲ 김동완 (사진=KBS)
▲ 김동완 (사진=KBS)

'회사 가기 싫어'는 지난해 파일럿 6부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새롭게 돌아온 '회사 가기 싫어'는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새로운 캐릭터가 더해져 직장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다. 

김동완은 "7년 만에 KBS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큰 부담 없이 들어온 드라마였다. 힘을 준 드라마가 아니라 공감하고 있다"며, "배우와 감독들의 적극적인 모습이 고통이고 부담이다. 어제 잠도 못 잤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꼰대 같은 강백호를 유지하면서 잘 어우러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주연은 사회생활 경험에 대해 "이전에 2년 정도 원무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한 1년 전에 만난 웹드라마도 오피스물이었다"며, "제 캐릭터가 연기하기 쉽지 않다고 느껴 친구 이야기나 주변 근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캐릭터를 잡았다"고 전했다. 

# '회사 가기 싫어' 관전 포인트는?

▲ '회사 가기 싫어' 출연진 (사진=KBS)
▲ '회사 가기 싫어' 출연진 (사진=KBS)

김동완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여러 이슈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 때로는 이야기 때문에, 때로는 시청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균형을 잡는 부분이 많다.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고 있는 점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나은 PD는 "편집할 때나 제작할 때, 한 신을 놓고 의견들이 다르다. 백호를 '쓰레기 같다'고 하기도, 관수를 '개념 없다'고 하기도 한다"며, "보시면서 자신이 꼰대인지, 젊은 세대인지 확인할 수 있을 거 같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서주원 PD는 "우리는 샷을 찍는 게 아니고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걸 담는다. 지금처럼 가지고 있는 역량을 뽑아내는 게 제가 할 일인 거 같다. 재미있는 오피스 드라마를 시청자분들에게 선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국희는 "작품에 정말 많은 꼰대들이 등장한다.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고, 다양한 세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답답한 게 아니라 '저런 사람 꼭 있어'라는 생각으로 욕도 하고 속 시원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