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금의환향' 방탄소년단, '페르소나'에 담은 사랑 "ARMY의 이야기가 궁금해"(종합)
▲ '금의환향' 방탄소년단, '페르소나'에 담은 사랑 "ARMY의 이야기가 궁금해" (사진=소진실 기자)
▲ '금의환향' 방탄소년단, '페르소나'에 담은 사랑 "ARMY의 이야기가 궁금해" (사진=소진실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지난 시리즈 ‘러브 유어셀프’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아이돌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시리즈 ‘맵 오브 더 솔’로 ‘방탄 신드롬’을 이어간다. 이번 시리즈에 방탄소년단은 ‘아미(ARMY, 팬클럽)’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의 미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T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입장 시간 전부터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 방탄소년단의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기자간담회 시작 전 데뷔 때부터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모든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보여주며, 그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봤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진행했던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리즈에 들어서는 방탄소년단의 포부를 엿볼 수 있었다.

# New 시리즈 ‘맵 오브 더 솔’

▲ New 시리즈 ‘맵 오브 더 솔’ (사진=소진실 기자)
▲ New 시리즈 ‘맵 오브 더 솔’ (사진=소진실 기자)

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이 미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를 발매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던 방탄소년단. 이번 시리즈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까?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에서 방탄소년단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껏 본인들의 이야기를 하며 성장한 방탄소년단은 이제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게 해 준 사람들 한 명 한 명의 사연이 궁금하다.

RM은 “‘맵 오브 더 솔’은 영혼의 지도를 찾아보는 이야기다. 저도 제 안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영혼과 내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 New 시리즈 ‘맵 오브 더 솔’ (사진=소진실 기자)
▲ New 시리즈 ‘맵 오브 더 솔’ (사진=소진실 기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다. 키치한 사운드를 표방하는 펑크 팝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보다 편하게 듣기 좋은 쉬운 멜로디로 구성됐다.

RM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처음부터 타이틀로 생각하고 만든 곡이다. 가장 이 앨범의 색이 잘 담긴 곡이다”며, “‘팬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작은 것들까지도 알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제목을 지었다”고 밝혔다.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부제 ‘보이 위드 러브(Boy With Luv)’에서 알 수 있듯 2014년 발매한 ‘상남자(Boy In Luv)’와 연결된 곡이다.

슈가는 “‘상남자’가 어린 시절의 사랑을 이야기한 곡이라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작고 소박한 것에 대한 즐거움을 이야기한다”며, “저희가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거는 팬분들 덕분이다. 그래서 이번 곡 작업을 하면서 저희의 처음과 시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최단 1억 뷰부터 '빌보드 200' 1위까지, 기록에 기록을

▲ 유튜브 최단 1억 뷰부터 '빌보드 200' 1위까지, 기록에 기록을 (사진=소진실 기자)
▲ 유튜브 최단 1억 뷰부터 '빌보드 200' 1위까지, 기록에 기록을 (사진=소진실 기자)

방탄소년단은 기록에 기록을 거듭하며,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앨범 역시 매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발매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로 유력하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발매 37시간 37분 만인 14일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넘겨 세계 최단 신기록을 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 RM은 “저도 사람인지라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하면 기쁘고, 자축도 많이 하는 편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수치가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런 마음이 들면 부담 또한 생긴다. ‘더 잘해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다. 너무 빠져있지 않으려고 한다”며, “그래서 안타까워하시는 분들도 있다. 저희는 그릇 이상의 것들을 송출하고 있는 거라, 물이 넘치지 않게 다독여야 한다. 보내주시는 성원에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최단 1억 뷰부터 '빌보드 200' 1위까지, 기록에 기록을 (사진=소진실 기자)
▲유튜브 최단 1억 뷰부터 '빌보드 200' 1위까지, 기록에 기록을 (사진=소진실 기자)

또 방탄소년단은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RM은 "해피하기만 한 건 절대 없는 것 같다. 위치가 올라가는 건 '키가 커지면 그늘이 길어지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날은 조명이 너무 무서웠다. 관객이 무서울 때도 있었다. 나의 모든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관객이 볼 수 있다는 게 순간 저희가 올라간 위치와 겹쳐 보여 너무 무서웠고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RM은 "하지만 그런 부담보다 제가 이루고 싶은 게 많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도망치고 싶은 마음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할 수 있었다"며, "극복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같이 안고 살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부담과 시선 속에 방탄소년단은 성장했다. 그리고 전 세계가 열광했던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왔다. '소통'과 '사랑'에 집중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이번 시리즈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4일과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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