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시데레우스’ 김보정 “갈릴레오 딸 마리아, 아버지 원망했지만 결국 응원하는 모습 그리고자 했다” 
▲ [Z현장] ’시데레우스’ 김보정 “갈릴레오 딸 마리아, 아버지 원망했지만 결국 응원하는 모습 그리고자 했다” (사진=소진실 기자)
▲ [Z현장] ’시데레우스’ 김보정 “갈릴레오 딸 마리아, 아버지 원망했지만 결국 응원하는 모습 그리고자 했다” (사진=소진실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김보정이 마리아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떤 부분에 포인트를 뒀는지 설명했다. 

뮤지컬 ‘시데레우스’의 프레스콜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연출, 이유정 작곡가를 비롯해 배우 고영빈, 정민, 박민성, 신성민, 정욱진, 신주협, 김보정, 나하나가 참석했다. 

이번 공연에서 김보정, 나하나가 맡은 갈릴레오의 딸 마리아 역은 리딩 당시에는 없었던 역할이다. 새롭게 추가된 마리아 캐릭터에 묻자 김보정은 “마리아는 실존인물이고 실제로 갈릴레오의 딸이다. 갈릴레오가 굉장히 사랑했던 딸이고, 아버지를 굉장히 사랑한 딸이다. 아버지와 200통이 넘는 편지를 주고 받은 기록이 있다”라며, “편지에는 존경하는 아버지께, 사랑하는 아버지께 라고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아버지 연구도 많이 도와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보정은 “우리 극은 (둘이 편지를 주고 받기) 그 전의 이야기이다. 마리아는 사생아로, 결혼을 못했다. 집안사정때문에 가난, 신분때문에 수녀원에 보내지게 된다”라며, “이런 사실들을 다 종합해봤을때 과연 이 딸이 아버지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종교적으로도, 사회적인 위치에서도 이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보정은 “아버지의 원망으로부터 시작해서 이 진실을 마주했고, 마주하고나서 아버지에 대해 용서하고, 그 후에 아버지를 누구보다 응원하는 딸이 되면 어떨까 싶어서 이 인물을 그렇게 그리게 됐다”라고 마리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는지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케플러와 갈릴레오라는 두 학자가 금기 시 되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오는 6월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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