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박형식 "미성 싫어, 박효신 같은 발성 갖고 싶어"(인터뷰)
▲ 박형식 (사진=매니지먼트UAA)
▲ 박형식 (사진=매니지먼트UAA)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박형식이 본인의 목소리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박형식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배심원들’ 인터뷰로 만났다.

아이돌 제국의아이들로 활동했던 박형식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엘리자벳’에서 토드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이날 박형식은 “워낙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인 ‘엘리자벳’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했다. 막상 해보니 너무 어려웠다. 노래도 높았고, 죽음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죽음을 사람으로 표현하면 어떤 느낌일까?’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엘리자벳 황후가 있던 당시에는 죽음을 동경하고 아름답게 생각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엘리자벳이 죽음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던 거다. 그래서 저는 마냥 위협적이지는 않게, 달콤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초 풋풋한 미성을 뽐내던 박형식이 지금은 노래나, 연기를 할 때 탄탄해진 발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사실 미성을 싫어했다. 박효신 선배처럼 깊이 있는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아마 연기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지금도 계속 미성이었을 것 같다.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할 때만 해도 하이톤으로 연기를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박형식은 “연기를 하면서 발성과 딕션 연습을 더 많이 했다. 그러면서 목소리 톤을 잡아갔고, 자연스럽게 목소리도 달라졌다. 그리고 그 목소리로 고음을 부를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하면서 연습했다. 목소리도 결국 내 몸에서 나는 소리기 때문에, 연습을 하다 보면 몸이 거기에 맞춰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형식이 출연하는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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