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린의 파데톡] 우리집은 홈 살롱, 나심비족 저격한 뷰티 디바이스
[이혜린의 파데톡] 우리집은 홈 살롱, 나심비족 저격한 뷰티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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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은 홈 살롱, 나심비족 저격한 뷰티 디바이스 (사진=프리큐레이션)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홈 케어와 뷰티 살롱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는 '힐링'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여유 있는 삶을 설계하고 있다.

소비문화도 '나'에 맞춰 바뀌고 있다. 지난해부터 떠오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서 최근엔 '미코노미(Meconomy)'로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제는 '가심비'가 아닌 '나심비'로 자신을 위한 선물 개념의 지출을 하는 소비자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뷰티 업계에서 가장 확실하게 보여진다. 나에게 선물하는 소비 트렌드가 뷰티 트렌드를 바꾸며,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가 나심비를 외치는 젊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소비자들은 워라밸과 미코노미를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셀프 뷰티'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곧 집에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 케어' 문화로 발전했다. 시간을 정해 들려야 하는 뷰티 살롱이 아닌 집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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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은 홈 살롱, 나심비족 저격한 뷰티 디바이스 (사진=이혜린 기자)

이에 뷰티 업계 또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숍에 대응할 수 있는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다. 단순한 클렌징 브러시를 넘어 각질 제거기, 갈바닉 마사기, 리프팅 기기 등 뷰티 살롱에서 볼 수 있던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LED 마스크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 못해 타오르고 있다.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으로 피부의 탄력과 톤의 케어를 돕는 기기다. 일반 시트 마스크팩 보다 적게는 10배부터 많게는 200배 이상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되며, 많은 이들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LED 마스크가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음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소비자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저격했기 때문이다. LED 마스크는 뷰티 살롱 프로그램과 비슷한 가격대의 케어를 집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유가 되고 있다. 

이에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500억 원 규모이며,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 소셜 이커머스 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LED 마스크 판매량은 전년 대비 664%, 갈바닉 마사지기는 417%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또한 지난 1~3월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193% 신장했다.

물론 업계에서도 LED 마스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 가격대에 맞는 LED 마스크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도 론칭하고 있다. 제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뷰티 업계뿐만 아니라 타 업계 또한 LED 마스크 대열에 뛰어들고 있다. 전자, 주방기기 등을 다루는 브랜드에서도 LED 마스크를 선보여 소비자의 반응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하게 한다.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선물하는 미코노미 트렌드는 앞으로 계속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나심비족을 겨냥한 뷰티 디바이스도 페이셜을 넘어 보디 케어 분야까지 계속 발전할 전망이다. 이제 뷰티 살롱이 아닌 집에서 삶의 여유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로 홈 살롱을 꾸며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