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킬 미 나우’ 장현성 “공연하면서 느끼는 에너지, 삶의 큰 자양분”
▲ [Z현장] ’킬 미 나우’ 장현성 “공연하면서 느끼는 에너지, 삶의 큰 자양분” (사진=연극열전)
▲ [Z현장] ’킬 미 나우’ 장현성 “공연하면서 느끼는 에너지, 삶의 큰 자양분” (사진=연극열전)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장현성이 오랜만의 연극 무대 복귀에 소감을 전했다. 

연극 ‘킬 미 나우’의 프레스콜이 2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경택 연출을 비롯해 배우 장현성, 이석준, 서영주, 윤나무, 양소민, 문진아, 임강희, 이시훈, 김범수가 참석했다.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정의식 역을 맡아 열연한 장현성은 지난 2012년 ‘노이즈 오프’ 이후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이번 작품에서는 촉망 받는 작가였으나 아들에게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포기한 아빠 ‘제이크’ 역을 맡았다. 

오랜만의 연극 무대 복귀에 소감을 묻자 장현성은 “이렇게 오랜만인줄 몰랐다. 카운트해보니까 되게 오래 됐더라”람, “그동안에도 나는 계속 연극을 보러다니고 연극하는 동료들하고 얘기를 나누고 어떤 작품 하면 좋을까 계속 찾아보고 있었다. 좋은 작품도 있었지만 시간이 안 맞았던 경우도 있었다”라며 연극 무대에 서지 않는 동안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현성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지금 이 작품이 들어왔다.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무리는 있었지만 참여하게 됐다.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강력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관객으로 초연을 봤었는데 그때 이 작품 언젠간 하고 싶다, 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셨다”라고 ‘킬 미 나우’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장현성은 “바로 지난주에 드라마가 끝난 상태여서, 촬영과 공연 연습을 번갈아가면서 했다. 시간이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었다”라며, “이석준 씨께서 잘 도와주시고, 항상 저를 챙겨주셨다. 공연하면서 느끼는 에너지가 내 삶의 큰 자양분이 되는것 같은 기쁨을 느끼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이 성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소재를 다르고 있는 만큼, 출연에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장현성은 “소재에 대한 부분은 사실 이런 일을 하는 창작자라면 늘 관심을 갖게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두드러져보이는건 장애, 안락사일수도 있지만 출연하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사회에서 조금씩 소외돼 있는 사람들이다”라며, “일반인도 언제든 노출될 수 있지만 애써 모른채 살아간다. 그런걸 좀 더 공론화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 나눠보고자 하는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류의 작품들이 좀 더 건강하게 많이 보여져야 그게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작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편 연극 ‘킬 미 나우’는 선천적 지체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그린다. 오는 7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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