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브랜드 토니모리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브랜드 토니모리가 중국 현지법인 경영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 2018년 유통망 재정비를 위한 중국 법인 통합을 결정하고 이를 IR을 통해 공지하는 한편 현재까지 통합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기존 칭다오 법인, 심양 법인으로 설립됐던 두 개의 법인을 칭다오 법인 한 곳으로의 통합한다. 이와 같은 사업 확대를 모색한 결과, 현지 매출도 긍정적이다. 올해 중국 사업이 재정비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성장 규모는 지난 분기 전체 해외 매출 중 중국 매출 비중이 9%에서 올해 1분기에는 23% 수준까지 확대됐다.
또한 역직구를 포함한 중국향 매출(별도 기준)은 1분기 22억 원을 기록해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2분기 현재 수출 상황을 고려했을 때, 1분기 보다 2분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론칭한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와의 컬래버 제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모스키노 컬렉션은 5월까지 누적으로 50만 개의 제품이 중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나아가 토니모리는 향후 중국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2019 제24회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CBE, China Beauty Expo)'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토니모리는 중국 내 주요 유통사 및 화장품 브랜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하반기 중 구체적인 운영전략을 확정하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 재정비를 통해 해외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명동 등 관광 특수상권의 매출과 면세 채널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