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 "갑작스런 신우 군입대, 눈앞이 깜깜했지만..."(인터뷰)
▲ 비원에이포 산들 (사진=WM엔터테인먼트)
▲ 비원에이포 산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그룹 비원에이포 산들이 완전체 활동과 멤버 신우의 근황에 대해 밝혔다. 

제니스뉴스와 그룹 비원에이포 산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날씨 좋은 날'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동명의 타이틀곡 '날씨 좋은 날'은 윤종신이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이 눈부신 날에 영감받아 작곡한 곡이다. 지난 2016년 선보인 '그렇게 있어 줘' 이후 3년여 만의 신곡이다. 

그 시간 동안 비원에이포는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완전체 재계약이 불발됐고, 멤버 진영-바로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산들-공찬-신우는 WM엔터테인먼트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이날 산들은 완전체 재계약에 대해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는데, 머릿속이 너무 복잡했다. 별의별 생각도 들었고, 방송에서도 힘든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번 앨범 속 '괜찮아요'라는 노래 안에서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들은 "저희끼리는 매일 만나 이야기했다. 제가 집에만 있었는데, 두 사람이 나오라고 했다. 그래서 나가게 됐고, 그때부터 많이 괜찮아졌다"며, "저희끼리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우리만 힘들어? 다 힘들지'라며 발전적인 이야기를 나눴고, 그때부터 비원에이포 앨범 작업을 하게 됐다. 멤버들끼리 서로 끈끈해진 거 같고, 기댈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난 1월 신우가 현역으로 군입대하며 B1A4의 완전체 활동은 미뤄지게 됐다. 이에 산들은 "너무 아쉬웠다. 셋 다 멘붕이었다. 눈앞이 다시 깜깜해진 걸 느꼈고, '다시 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발전한 느낌도 받았다. 형이 가는 걸 막을 수 없으니,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하게 됐고, 빠르게 떨쳤다. 그 시기는 신우 형이 가장 힘들었기 때문에 '힘들겠다'는 말도 못 꺼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신우의 근황에 대해 "휴가 나왔을 때 제가 잘 안 놀아줬는데, 너무 좋아 보였다. 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좋아 보여서 얄밉기도 했다. 형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큰 걱정 없이 좋다'고 했다. 적응 잘 한 거 같아서 다행이었다. 팬분들의 걱정도 있었는데, 걱정 안 하셔도 좋을 거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그룹 비원에이포 산들의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날씨 좋은 날'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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