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데뷔 첫 솔로” 백현만의 힙한 감성으로 채운 ‘City Light’(종합)
▲ 백현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 백현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백현이 데뷔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벌써부터 선주문 40만장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백현이 이번 ‘시티 라이츠’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엑소 백현의 첫 솔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엑소 멤버 첸이 맡아 진행했다.

백현은 “그동안 엑소와 첸백시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렸다. 솔로로 이렇게 활동하게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부담이 되기도 했다. 혼자 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됐지만, 당일이 되니까 설레고 기대도 된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첸은 “백현이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봤었다. 아무래도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보였다. 제가 생각하는 백현은 지금도 충분히 멋있지만, 더 많은 연습과 준비를 하더라. 이 앨범이 세상에 나왔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지 저 역시 기대가 된다”라고 백현을 응원했다.

이번 ‘시티 라이츠’에는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비롯해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해 매력을 더한 ‘스테이 업(Stay Up)’, 운명적 사랑을 확신하는 남자의 귀여우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담은 ‘벳차(Betcha)’, 따뜻한 마음으로 차가운 매력을 지닌 여성의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R&B 장르의 ‘아이스 퀸(Ice Queen)’,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다이아몬드에 비유한 발라드 ‘다이아몬드(Diamond)’,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 사이에서 길을 잃은 내면을 표현한 ‘사이코(Psycho)’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은 알앤비 장르가 주를 이룬다. 백현은 “예전부터 솔로를 했을 때 해보고 싶었던 장르가 힙합 알앤비였다. 개인적으로 어떤 모습이 잘 어울릴지 생각했을 때, 퍼포먼스와 제스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 힙합 알앤비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 장르로 많이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백현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 백현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는 그루비한 비트와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R&B 장르의 곡이다. 백현은 “가사는 사랑하는 연인과 나만 알고 있는 좋은 장소로 가서, 좋은 풍경을 보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로맨틱한 가사를 담은 곡이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이어 백현은 “항상 엑소 타이틀곡이나 수록곡을 들을 때 10초 만에 마음에 들고, 아니고의 판단이 된다. ‘유엔 빌리지’는 10초 만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느낌이 너무 좋았다. 원래 수정 녹음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저만의 감성을 잔뜩 담고 싶어서 2~3번 정도 수정 녹음을 했다”면서 “타이틀곡을 정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직설적인 가사를 담은 ‘유엔 빌리지’를 하는 게 새로울 것 같았다”라고 ‘유엔 빌리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현은 스탠드 마이크를 세워두고 큰 동작 없이 무대를 선보였지만, 그간 퍼포먼스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멤버인 만큼 ‘퍼포머 백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백현은 “오늘은 무대가 협소해서 퍼포먼스가 없지만, 음악방송에서는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보여드릴 계획이 있다. 그 모습도 방송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 앨범에서 백현은 오롯이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 “작사, 작곡에는 도전하지 않았나?”라는 물음에 그는 “저보다 더 뛰어난 분들이 많다. 작사에 도전을 했었다가 회사에서 거절을 당했다. 그 뒤로 나는 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내가 잘하는 걸 연습하고 발전시키려고 했다. 잘할 수 있는 보컬과 춤 연습을 더 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작사, 작곡에 참여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개인적인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 플레이어로서 안정감을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 백현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 백현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엑소로 퀀터플 밀리언셀러, 국내 누적 음반 판매량 1000만장을 달성한 백현은 이번 솔로 앨범 역시 선주문 수량만 40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백현은 “40만장이라는 숫자가 저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거다. 너무 놀라웠다. 그래서 사실 지금까지도 믿기질 않는다. 오픈해야 아는 숫자라 아직 못 믿겠다”라고 기뻐했다.

7년 만의 첫 솔로를 선보이는 그는 “평소에 보여드리지 않았던 장르인데 ‘백현에게 이런 색깔이 있었나?’라고 느껴주시면 좋겠다”며 “7년 만의 첫 솔로다. 그간 보여드렸던 이미지와 다른 백현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면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또 “감상하기 좋은 보컬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는 소망도 내비쳤다.

더불어 백현의 솔로를 기다린 팬들에게 “엑소엘분들이 정말 많이 기다려주셨다. 오고 가는 만남이 있을 때마다 ‘백현아 솔로 언제 나와?’라는 질문을 많이 해주셨다. 오래 기다린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 기다린 만큼 더 많이 스트리밍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엑소 콘서트를 6회를 하게 된다. 그 안에서도 제 개인 솔로 무대가 꾸며질 수도 있다. 다양한 방면으로 팬분들과 함께할 거다. ‘시티 라이츠’를 시작으로 꾸준히 제 솔로 앨범을 제작하려고 한다.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백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백현은 “앞으로도 누군가의 기억에 자리잡고 싶다. 10년, 20년이 지났을 때 ‘엑소의 백현’이라고 하면 ‘나 알아’라고 시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기억에 남고 싶다. 그래서 여러 가지에 도전하고 있다. 열심히 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가수로서의 목표를 강조했다.

한편 백현은 10일 오후 6시 ‘시티 라이츠’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12일 KBS2 ‘뮤직뱅크’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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