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의 응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조정석이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드라마 ‘녹두꽃’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조정석은 사투리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거미 씨가 전라도 출신이라, 이런 저런 도움을 받았다”라고 아내인 가수 거미를 언급했다.
또한 거미의 반응에 대해 “드라마를 되게 좋아했다”면서 “거미 씨도 전국 투어 중이라 바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주 하지는 못했지만 따로 모니터를 해주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오랜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 조정석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바로 ‘녹두꽃’ 촬영에 들어갔다. 거미 씨도 투어로 바빠서 신혼생활의 아기자기한 추억이 많지 않지만, 서로 바쁘더라도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제가 지방 촬영을 며칠 하고 돌아왔을 때 지연(거미 본명) 씨가 있거나, 지연 씨가 투어 후 돌아왔을 때 저와 만나는 등으로 함께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둘 다 바쁘면 집안일은 누가 하나?”라는 물음에 조정석은 “그분이 취미생활처럼 집안일을 한다. 믿지 않겠지만 설거지가 재밌다고 하더라. 물론 저도 도와주고 있지만, 그런 면에서 놀랐다. 물론 제가 안 도와주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정석은 지난 13일 종영한 ‘녹두꽃’에서 동학군 별동대장 백이강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차기작 영화 ‘엑시트’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으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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