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박서준 "악령? 없으란 법은 없을 듯"(인터뷰)
▲ 박서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박서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영화 '사자'의 배우 박서준이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박서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사자' 인터뷰로 만났다. 

'사자'는 신을 믿지 않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서준은 극중 용후로 분해 손에 쥐어진 특별한 능력과 탄탄히 다져진 격투기 실력으로 부마자를 제압하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극중 악령과의 싸움에 대해 "그 장면은 단계별로 나와 단계를 조절하는 게 필요했다. 가위눌린 경험이 실제로도 많다. 그래서 어떤 느낌인지 감이 왔다. 이상한 소리를 듣거나, 형상을 본 적이 많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저를 찌르는 그림자는 CG였는데, 실제 사람이 들어와 동작을 한 부분이다. 그래서 작품에 나오는 그림자는 그분 그림자였다. 때문에 연기하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가위눌림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처음에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였다. 스트레스의 극에 달할 때 시작됐는데, 이상한 형상을 봤고 몸이 움직이니까 풀렸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 동안은 계속 거실에서 잔 거 같다"며 "그게 반복되니 이제는 어느 타임에 오는지 알고 올 거 같으면 일어난다. 그리고 올 거 같으면 TV를 바로 키는데, 그러면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악령의 존재를 믿는가?"라는 질문에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약해지는 순간에 올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찍으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 같다"며 "가위눌릴 때도 심적으로 약해져 있을 때 그랬다. 그래서 '없으란 법은 없겠다'는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화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