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안성기 "수천 번 연습한 라틴어, 한 번의 NG도 없었다"(인터뷰)
▲ 안성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안성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영화 '사자'의 배우 안성기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안성기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사자' 인터뷰로 만났다. 

'사자'는 신을 믿지 않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성기는 극중 악을 퇴치하는 구마 사제 안신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라틴어 구사와 액션 연기, 따뜻한 매력까지 드러내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이날 안성기는 작품 속 액션신 소화에 대해 "제게는 액션이라고 할 건 없는 것 같다. 초반에 부마자와 액션을 생각을 했는데, 첫날 촬영에서 무술 감독에게 완전히 무시당했다. '선배님은 액션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작품을 소화하며 본보기가 되는 예시가 없었다. 평소 무서운 영화를 잘 못 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도 비교할 수 없었다. 궁금했으나 방법이 없었다"면서 "또한 이번에는 액션도 있지만, '라틴어로 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악령을 퇴치하는데, 소리도 많이 지르고 세게 했다. 라틴어신에서 한 번도 NG를 낸 적 없었고, 김주환 감독이 한 번에 전부 OK를 냈다. 그 부분은 김주환 감독도 좋아했던 거 같다. 저에게 힘든 부분이기도 했지만, 다행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안성기는 '사자'에서 구마 예식을 라틴어로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안성기는 "연습을 진짜 많이, 상상 이상으로 했다. 촬영 두 달 전부터 했으니 3~5개월 동안 수천 번 계속 응용했다. 지금도 하라고 하면 막 나온다"며 "털어지지 않아서 야단났다. 그리고 멍하니 있으면 나도 모르게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 외웠는데 잊어버리면 억울할 거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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