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시라노’ 최재웅 “류정한? ‘쓰릴미’때도 이미 어르신, 늙지 않아”
▲ [Z현장] ’시라노’ 최재웅 “류정한? ‘쓰릴미’때도 이미 어르신, 늙지 않아”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 [Z현장] ’시라노’ 최재웅 “류정한? ‘쓰릴미’때도 이미 어르신, 늙지 않아”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최재웅이 지난 2007년 ‘쓰릴미’에 이어 류정한과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시라노’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6층 연습실에서 연습실 공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류정한 프로듀서,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배우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 박지연, 나하나, 송원근, 김용한이 참석했다. 

최재웅과 류정한은 지난 2007년 뮤지컬 ‘쓰릴미’에서 함께 한 바 있다. 이번에는 프로듀서와 배우로 만나게 된 소감을 묻자 최재웅은 “형님은 2007년도에 처음 만났었다. 그 뒤로도 주로 경조사에서 자주 뵙다가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라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으신 것 같다. 그때가 12년 전이었는데 이미 어르신이었다. 별 차이는 없다. 일단 늙지 않으시는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재웅은 배우 출신 프로듀서의 장점을 묻자 “프로듀서 이전에 배우이다 보니까 그 누구보다 연습하고 준비하는 배우들 마음을 잘 헤아리시는 것 같다. 연습 과정에 있어서도 작품 안팎으로 많이 챙겨주신다”라며, “역시 ‘하셨던 분이니까 그런것들을 디테일하게 알고 있구나’라는걸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느끼고 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재웅은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옛날 작품, 고전을 너무 좋아해서 흔쾌히 하게 됐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요즘 어마어마한 스마트 시대인데 연습실 올때마다 배우들이 시 읊고 문학적인 대사를 한다. 요즘 답지 않아서, 낭만적이라 들으면서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시라노’는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크고 볼품없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사랑하는 여인 앞에 나서지 못하는 시라노와 록산, 그리고 크리스티앙 세 남녀의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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