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시라노’ 송원근 “필살기? 잘생겨보이게 만들어줄 스태프들” (사진=문찬희 인턴기자)](/news/photo/201907/129604_133628_2950.jpe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송원근이 크리스티앙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필살기로 ‘스태프들’을 꼽았다.
뮤지컬 ‘시라노’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6층 연습실에서 연습실 공개 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류정한 프로듀서,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배우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 박지연, 나하나, 송원근, 김용한이 참석했다.
‘시라노’에서 송원근은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글과 말이 부족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크리스티앙 역을 맡았다.
이에 미남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한 필살기가 무엇인지 묻자 송원근은 “크리스티앙은 되게 잘생기고, 패기 넘친다. 젊음의 힘으로 멋있게 살아보자, 이런 취지로 살아가는 친구이다”라며, “공연할때마다 ‘내가 정말 잘 생겼구나’라는 생각으로 공연할 생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원근은 “분장팀, 의상팀, 무대팀이 모두 다 저를 더 멋있고 잘생겨보이게 만들어주실거라서, 필살기는 스태프들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송원근은 ‘시라노’의 베스트 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에 “‘완벽한 연인’이라는 넘버가 있다. 찰진 두 남자의 매력을 마음껏 방출하는 신이 아닐까 싶다. 꼭 오셔서 그 신을 보시고 ‘이래서 그렇게 얘기했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뮤지컬 ‘시라노’는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크고 볼품없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사랑하는 여인 앞에 나서지 못하는 시라노와 록산, 그리고 크리스티앙 세 남녀의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