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노래 잘하는 오랜 친구 산들, 언젠가 같이 작업하고 싶어”(인터뷰)
▲ 애런 (사진=뉴타입이엔티)
▲ 애런 (사진=뉴타입이엔티)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싱어송라이터 애런이 그룹 비원에이포 산들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애런이 지난 7월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나 데뷔 앨범 ‘퍼즐 9 피스(PUZZLE 9 PIECES)’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애런은 데뷔 전 추억을 떠올리며 “학교 축제에서 제가 노래를 하면 친구들이 잘한다고 칭찬해주곤 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정말 잘하는 줄 알았는데, 보컬학원에 가보니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20명이 있다 치면, 그 20명이 모두 노래를 잘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친구가 걸어가는데 보컬 선생님께서 ‘저 친구가 노래를 제일 잘한다’라고 말씀해주셨다. 얼마나 잘하나 싶어서 들어봤는데, 너무 잘해서 자존심이 상했었다. 그때부터 ‘나도 제대로 연습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그 친구가 산들이다. 그 이후로 계속 같이 노래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로는 훨씬 선배인 산들이지만, 두 사람은 오랜 친구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애런은 “서로 노래하는 모습을 모니터링 해주면서, 어떤 건 좋고 부족한지 이야기해준다”라고 밝혔다.

“먼저 데뷔한 산들을 보면서 초조한 마음은 없었나?”라는 물음에 애런은 “어릴 때는 친구가 먼저 데뷔한 모습을 보면서 ‘나도 빨리 해야 하는데’라는 초조함이 있긴 했다. 하지만 저에게 다른 할 일들이 생겨나서 하게 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일찍 데뷔를 했어도 열심히 했겠지만, 저에게 또 다른 경험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애런은 “최근 라디오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초대를 해주셔서 갔다. 같이 노래를 한 번 해보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해서, 함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불렀다. 10년 만에 같이 노래를 불러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같이 곡 작업을 할 계획은 없나?”라고 묻자, 애런은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긴 한데, 진지하게 하는 말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서로 워낙 말을 툭툭 던지는 편이다. 언젠가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하는데, 서로 회사와의 협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애런은 지난 7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가득 채운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현재 타이틀곡 ‘퍼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