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여성 비하 및 친일 논란에 "심려 끼쳐 죄송"(공식입장)
▲ 한국콜마, 유튜브 논란 "물의를 일으켜 죄송... 여성 언급은 전혀 없어" (사진=한국콜마)
▲ 한국콜마, 여성 비하 및 친일 논란에 "심려 끼쳐 죄송" (사진=한국콜마)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화장품 제조 기업 한국콜마가 전 직원에게 현 정부 및 여성 비하, 친일 관련 영상 시청 강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콜마 측은 9일 오전 "최근 한국콜마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콜마 측은 "한국콜마는 매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시장의 이슈를 공유하면서 인문학적 정서함양에 힘쓰는 30년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8월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 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다. 더불어 '현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영상 시청 논란에 대해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현 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역사의식과 관련해 "윤동한 회장은 일본으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인 수월관음도를 25억에 구입해 국립 박물관에 기증한 적도 있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이순신의 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역사적 인물인 문익점 선생과 관련된 책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이순신의 조력자 정걸 장군'이라는 책도 직접 출간하는 등 나라 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이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분들에게 다가갈 것이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윤동한 회장은 지난 6일, 7일 양일간 세종시 본사와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월례조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동한 회장은 유튜브 '리섭TV'의 화이트리스트 언급 및 현 정부, 여성 비하, 친일 관련 영상을 틀어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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