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업텐션은 10명” 김우석-이진혁 부재에도 심기일전 컴백(종합)
▲ 업텐션 (사진=강다정 기자)
▲ 업텐션 (사진=강다정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업텐션이 8인조로 돌아왔다. 김우석, 이진혁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심기일전 준비한 업텐션이 대중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서울 중구 다동 CKL스테이지에서 보이그룹 업텐션(UP10TION)의 새 미니앨범 ‘더 모먼트 오브 일루션(The Moment of Illusi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방송인 류근지가 맡아 진행했다.

# 업텐션이 그린 판타지 모먼트

이날 진후는 “8인 체제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멋있게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쿤은 “새벽에 음악방송 사전 녹화를 하고 왔다.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허니텐(팬덤 명)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더 모먼트 오브 일루션’은 한여름 밤의 꿈을 콘셉트로, 꿈속 판타지 세계로 들어간 업텐션의 모습을 담았다. ‘모먼트’ 버전으로 청량한 이미지를, ‘일루션’ 버전으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앨범의 콘셉트와 관련해 진후는 “환상 속의 업텐션을 그려봤다. 어느 여름날, 눈을 감았는데 판타지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업텐션을 주제로 잡았다. 특히 ‘일루션’ 버전에는 멤버 별로 캐릭터가 있으니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 업텐션 (사진=강다정 기자)
▲ 업텐션 (사진=강다정 기자)

타이틀곡 ‘유어 그래비티(Your Gravity)’는 어떠한 노력으로도 이길 수 없는 중력처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도 흔들리지 않고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결은 “중력처럼 여러분들을 저희에게 당긴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매 앨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업텐션은 이번에도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동선 변화와 칼군무로 보는 재미를 높인다.

샤오는 “제 파트에 ‘폴 유’라는 가사가 있다. 그 가사에 맞춰서 손을 올려서 돌리는 안무가 포인트다”라고, 고결은 “’중력춤’도 있다. 중력을 이기려고 하는 모습을 표현해봤다”라고 말하며 직접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실체 없는 중력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유어 그래비티’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쿤은 “뮤직비디오에 뒤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다. 그때 너무 무서웠다. 공중에서의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물론 안전 장비는 다 착용하고 뛰어내렸지만, 그래도 무서운 건 어쩔 수 없었다”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 업텐션 (사진=강다정 기자)
▲ 업텐션 (사진=강다정 기자)

# 김우석-이진혁 부재, 업텐션의 현재와 미래

업텐션은 이번 앨범에서 8인조로 활동한다. 앞서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엑스원(X1) 멤버로 발탁된 김우석, 방송 출연 이후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인 이진혁이 불참한 것.

진후는 “’프로듀스X101’이 끝난 후가 앨범 작업을 마친 상태라, (이진혁은) 이번에 함께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 개인 활동과 업텐션 8인 활동을 하면서 서로 모니터를 하기로 했다. 현재 같이 숙소 생활을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2명의 빈자리가 생긴 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업텐션이다. 쿤은 “우석, 진혁의 빈자리가 생겼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안무, 랩, 노래를 연습했다”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진후는 “업텐션 단톡방이 있다. 진혁이 매니저 형이 단톡방에 올려주는 안무 영상을 항상 본다. ‘샤오 허리가 굽은 것 같다’, ‘힘을 더 주면 좋겠다’는 식의 피드백을 많이 해준다”라고, 환희는 “저에게도 개인적으로 얘기한 게 있다. 조금 조금만 더 잘 췄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라고 멤버들의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 업텐션 (사진=강다정 기자)
▲ 업텐션 (사진=강다정 기자)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업텐션에 대한 관심, 고결은 “멤버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업텐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에 우리가 어떤 팀인지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규진은 “두 형 덕분에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8인 체제로 활동하면서 성장한 후에 진혁 형, 우석 형도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토대를 잘 마련해두겠다”라고 덧붙였다.

업텐션의 활동 목표도 들어봤다. 규진은 “팬분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중력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샤오는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 무대를 보시는 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연습했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끝으로 쿤은 “이번에 8인 체제지만, 업텐션은 10명이라 생각한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업텐션의 ‘더 모먼트 오브 일루션’은 오는 22일 온라인 발매, 26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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