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90년대 감성 완벽 공감, 아날로그 좋아해”(인터뷰)
▲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사진=CGV아트하우스)
▲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사진=CGV아트하우스)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배우 정해인이 영화 속 감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정해인과 제니스뉴스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인터뷰로 만났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극중 시간적 배경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여 년의 시간을 담는다. 1988년생인 정해인은 당시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었지만 영화 속 감성에 완벽히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저 역시 천리안도 하고 MSN도 했다. 그게 선명하다”며 “한창 이메일이 활발할 때 초등학생이었는데 그걸로 친구에게 고백하고 이모티콘으로 메일 내용을 꾸민 경험이 생생하다”고 웃었다.

이어 “핸드폰도 중학교 3학년 때 생겼는데, 영화 속 핸드폰이 실제로 제가 쓰던 핸드폰이라 신기했다”며 “워낙 아날로그적인 부분을 좋아해 크게 이질감을 못 느꼈다”고 덧붙였다.

영화 속 시간을 잇는 라디오에 대한 추억도 공개했다. 정해인은 “어렸을 때는 밖에서 뛰어노는 걸 좋아해 라디오를 많이 안 들었다. 오히려 군대 시절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며 “제가 운전병이었는데 당시 몰던 지프차가 CD는 안 들어가고 라디오만 나왔다.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는 순간이 사회와 벽이 허물어지는 순간이라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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