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어느덧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이른 데다 기간이 짧은 탓에 고향을 찾기보단 호텔로 향하는 '추캉스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캉스는 '추석'과 '바캉스'의 합성어다. 최근 몇 년 간 호캉스(호텔+바캉스)가 유행함에 따라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번 추석에도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호텔신라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예약률을 확인해본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약 15% 높아졌다"고 밝혔다. 

짧은 연휴 때문에 호텔 예약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금, 각 호텔들은 추석 특수를 겨냥해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추캉스'를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해 호텔별 추석 패키지를 정리해봤다. 연휴 계획이 없다면 주목! 올 추석은 호텔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

# JW 메리어트 서울

JW 메리어트 서울은 추석 연휴를 맞아 호텔 안에서 아이들과 알차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키즈 패키지'와 추석 스페셜 메뉴로 단장한 ‘플레이버즈 뷔페’를 선보인다. 특히 플레이버즈는 호텔의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최고급 추석 메뉴로 채워질 예정이다. 진하게 우려낸 양지 육수를 활용한 ‘들깨 토란탕’부터 타락죽, 갈비찜 등 특선 메뉴들로 준비된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또한 JW 메리어트 서울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디어 문, JW 키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에서의 1박 및 어린이 놀이 문화 콘텐츠 회사 ‘키즈캔’의 전문 강사들과 신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키즈캔 라운지’ 이용권을 포함한다. 특히 한가위를 맞아 전통 음악 장단에 맞춰 노래 부르고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하얏트호텔은 부모와 자녀 모두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랜드 캠핑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에는 그랜드 객실 1박 및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 페이셜 마스크팩 및 칫솔 치약 세트를 포함한 환영 선물을 제공한다. 더불어 그랜드 캠핑 1시간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그랜드 캠핑은 어린이 고객이 오감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이다. 샌드 플레이 존, 클라이밍 존, 스윙 존, 액티비티 존으로 구성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 글래드호텔

글래드호텔은 이번 추석, 최상의 숙면을 위한 ‘글래드 꿀잠 시즌2 패키지’, 글래드 굿즈를 제공하는 ‘럭키지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더불어 이번 추석 기간 내에는 투숙객에게 약과를 선물, 추석의 의미를 더한다.

글래드호텔의 시그니처 패키지인 ‘글래드 꿀잠 시즌2 패키지’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슬로우와 쿨 이너프 스튜디오와 함께해 투숙객의 편안한 힐링을 돕는다.

이번 패키지는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에서 패키지 예약 시 11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 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추석을 겨냥한 '홀리데이 와이너리' 이벤트를 마련했다. 홀리데이 와이너리 이벤트에서는 대형 연회장에서 재즈 콘서트와 크래프트 체험 프로그램, 와인과 마리아주 안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한가위 보름달 아래 낭만적인 와이너리’를 콘셉트로 대형 연회장을 가을꽃으로 꾸민 것이 특징. 이와 함께 4인조 재즈 콰르텟 밴드 등 가수들이 영화음악, 팝송, 재즈 등 가을과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패키지에는 야외수영장 입장 혜택이 포함돼, 행사 시작 전까지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프로방스에서 와인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바이올렛 홀리데이 인 프로방스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번 패키지는 호텔 2층 연회장을 프로방스 느낌으로 꾸며, 마치 남프랑스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 파라다이스시티

마지막 추천 ‘추캉스’ 플레이스는 바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초대형 설치작품 ‘달의 미술관’을 선보였다. 달의 미술관은 광장 한가운데 거대한 달의 형상을 배치한 설치작품으로, 밤이면 조명까지 더해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당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