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요지경] 짧은 연휴, 영화관에서 알차게 보내자! 추석 극장 개봉 영화 6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오는 12일부터 대국민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2019년의 마지막 연휴인 만큼 알차게 보내야 하건만, 나흘이라는 시간은 멀리 떠나기에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행보다 가까운 영화관으로 발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가슴 찡한 가족 영화부터 화끈한 액션, 섬뜩한 공포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 영화 '안녕 베일리',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포스터 (사진=CGV아트하우스, NEW)
▲ 영화 '안녕 베일리',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포스터 (사진=CGV아트하우스, NEW)

▶ 온 가족과 함께 극장 나들이! 안녕 베일리 &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인 만큼 추석에는 가족 단위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많다. 그런데 가족 중 미취학 아동이나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영화 선택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전체 관람가인 ‘안녕 베일리’, 12세 관람가인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영화 ‘안녕 베일리’는 각양각색의 네 마리 견공이 영화의 주인공인 베일리로 분해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 분)와 펼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스러운 견공들의 모습, 그리고 씨제이와 베일리의 감동적인 우정은 어린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시킬 것이다. 단, 반려동물을 키우는 관객이라면 집에 두고 온 반려동물이 보고 싶어질 수 있다.

배우 차승원이 12년 만에 선택한 코미디 영화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전반부에 웃음을, 후반부에 감동을 배치하며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지난 2003년 일어난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라는 전 국민적 참사를 담았으나, 곳곳에 담긴 과하지 않은 웃음 포인트는 관객들의 긴장을 풀어준다. 가족의 포근한 정과 유쾌한 웃음 모두를 원한다면 이 영화가 좋은 답이 될 것이다.

▲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47미터 2'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47미터 2'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 명절 스트레스는 공포로 날린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 & 47미터 2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 2017년 개봉한 공포영화 두 편의 속편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각기 다른 소재로 스릴을 선사하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와 ‘47미터 2’로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영화 ‘그것’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같은 마을 데리를 배경으로 한다. 전작 아역들에게 바톤을 받은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여전히 아이들을 잡아먹는 페니 와이즈(빌 스카드가드 분)와의 마지막 대결에 나선다. 전작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과 공포 속에서, 어른이 된 아이들이 공포를 이겨낼 수 있을지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반면 영화 ‘47미터 2’는 전작 ‘47미터’처럼 상어를 소재로 하지만, 새로운 배경과 인물로 전혀 다른 스토리를 만든다. 전작은 태평양 연안의 샤크 케이지를 배경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물에 잠긴 수중도시의 동굴에서 상어떼와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펼친다. 숨 막히는 긴장 속 상어를 피해 도망치는 주인공들에 몰입하다 보면 명절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 뻔한 TV 특선 영화가 지겹다면? 타짜: 원 아이드 잭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추석 연휴면 어김없이 TV 특선 영화로 ‘타짜’ 시리즈와 각종 액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매 연휴마다 돌아오는 TV 속 레퍼토리가 지겹다면 영화관에서 새로운 ‘타짜’ 시리즈와 액션 영화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과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기다리고 있다.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꾼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시리즈의 결을 가져오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다. 전작보다 더욱 화려해진 포커의 손기술은 눈을 사로잡고, 박정민과 류승범 등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잘 살린다. 이번 추석은 화투가 아닌 포커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지난 2014년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격이다. 전작의 오구탁(김상중 분), 박웅철(마동석 분)이 새로운 특수범죄수사과 팀원들과 함께 더욱 커진 스케일의 액션을 선보인다. 오구탁, 박웅철과 드라마가 선사하던 통쾌한 사건 해결이 그리웠다면 극장에서 이들을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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