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요지경] 짧은 연휴, 방콕만 하기 아쉽다면? 넷플릭스 & 왓챠 추천 영화 6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올해의 마지막 연휴인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모처럼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으니, 가입만 해두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스트리밍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다. 그러나 많아도 너무 많은 영화 중 어떤 것을 봐야 할 지 모르겠다면 잠시 이곳을 주목하자.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연휴를 함께 할 영화를 소개한다.

▶ 여러 장르를 골라 보는 재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3

넷플릭스는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영화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 인정받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중, 참신한 소재로 이번 연휴를 즐겁게 할 영화 세 편을 추천한다.

▲ 영화 '버드 박스', '배드 맘스', '어쩌다 로맨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 영화 '버드 박스', '배드 맘스', '어쩌다 로맨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는 지난해 넷플릭스 공개 후 일주일 만에 약 4500만 명이 시청한 화제작이다. 인류의 종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한 맬러리(산드라 블록 분)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산드라 블록의 빛나는 연기, 눈을 뜨고 나가면 안 된다는 이색적인 설정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었다. 아직까지 이 화제의 작품을 보지 못했다면 이번 연휴에 빠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석 연휴의 가사 노동에 지친 이들에게 ‘배드 맘스’는 대리만족을 안겨주기 좋은 영화다. 영화는 쉴 틈도 없이 두 아이를 돌보는 일상에 지친 에이미(밀라 쿠니스 분)가 나쁜 엄마가 되는 것을 선택하며 두 친구와 일상을 탈출하는 모습을 담았다. 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즐기는 세 엄마의 모습은 가사 노동에 시달리던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 후반 던지는 메시지로 웃음과 감동 모두 만족시킨다.  

‘어쩌다 로맨스’는 참신한 설정으로 코미디와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화다. 영화는 로맨스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내털리(레블 윌슨 분)가 머리를 다친 후 온 세상이 핑크빛 로맨스 무대인 세상에 깨어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독특한 설정과 곳곳에 배치된 웃음 포인트는 로맨스를 꺼리는 시청자들도 어렵지 않게 영화를 접할 수 있게 만들었다. 로맨스 영화답게 보는 내내 흐뭇한 웃음과 대리 설렘을 안겨주는 건 덤이다.

▶ 놓친 영화도 다시 보자! 왓챠플레이 제공 영화 3

왓챠플레이는 국내외 수많은 개봉작을 제공하며 놓쳤던 영화를 다시 찾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참신한 영화들을 만나고 왔다면, 왓챠플레이에서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개봉작들도 만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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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우리들', '나를 차버린 스파이' 포스터 (사진=영화사진진, 엣나인필름, 누리픽쳐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은 지난 2018년 개봉한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일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으로 나눠 개봉한 영화는 동명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주인공의 시골살이를 담았다. 영화 속 한적한 시골의 모습과 주인공이 차리는 소담한 시골 밥상은 보고만 있어도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소란스러웠던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투박하고 느린 시골의 모습에 빠져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2016년 개봉한 영화 ‘우리들’은 선(최수인 분)과 지아(설혜인 분), 두 아이의 우정을 담은 영화다. 두 아이의 섬세한 감정 묘사가 담긴 영화는 친구를 만나고 사귀는 것에 서툴렀던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어른이 되고도 여전히 관계 형성에 어려운 우리들에게 잔잔한 위로로 다가온다. ‘우리들’을 보고 나면 어릴 적 가까웠던, 그러나 지금은 소원해진 친구에게 연락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CIA 요원인 전 남자친구 덕에 국제 범죄에 연루된 오드리(밀라 쿠니스 분)와 절친 모건(케이트 맥기넌 분)이 얼떨결에 스파이가 돼 유럽 전역을 누비는 이야기다. 다수의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며 웃음 유발자로 떠오른 배우 밀라 쿠니스와 케이트 맥기넌이 만나 액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준다. 시원한 액션과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웃음 포인트의 조화로 그간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는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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