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배가본드’ 문정희 “능숙한 영어 대사? 사실 중학교 수준”
▲ ‘배가본드’ 문정희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 ‘배가본드’ 문정희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배가본드’의 배우 문정희가 영어 대사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인식 감독, 배우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가 참석했다.

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로, 가족, 소속, 이름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린다.

극중 문정희는 존엔마크사 아시아 담당 사장 제시카 리를 맡았다. 문정희는 캐릭터에 대해 "비밀을 가진 무기 로비스트"라며 “여성으로서 편견과 차별을 딛고 어렵게 높은 자리까지 올라온 인물이다. 이경영 씨와 서로 간에 사연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시카 리는 재미교포로, 11조 원에 이르는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위해 라이벌 애드워드 박(이경영 분)과 국방부를 상대로 치열한 로비를 벌이는 인물이다. 역할 특성상 영어 대사가 많으며, 문정희는 영어 대사를 능숙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문정희는 “저는 사실 영어 실력이 중학교 수준이다. 그래서 겁이 많이 났다. 제시카가 재미교포지만, 완전 네이티브는 아니다. 그래서 한국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왔다 갔다 하는 영어를 쓰고 싶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또 저희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나가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영어를 잘 하는 원어민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했다. 1화에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나 욕하는 장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 줄짜리도 밤새 고민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잘 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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