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최고의 무대 걸맞는 캐스팅 공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최고의 무대 걸맞는 캐스팅 공개 (사진=에스앤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최고의 무대 걸맞는 캐스팅 공개 (사진=에스앤코)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로 7년 만에 내한하는 '오페라의 유령'이 3인의 주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먼저 유령 역에는 '역대 최연소 유령'이자 웨버의 작품에서 6편이나 주역을 맡은 조나단 록스머스가 새로운 유령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지난 2011년 남아공을 시작으로 2012년 월드투어에서 영어 프로덕션 기준 역대 최연소 유령을 맡으며 화제가 된 조나단은 '브로드웨이 월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조나단은 전세계 무대에서 '미녀와 야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시카고', '스위니 토드' 등의 타이틀 롤을 맡았으며, 콘서트, 앨범 등 아티스트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스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유다, '캣츠'의 멍커스트랩, '에비타'의 체, '선셋 블러바드'의 조,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 드림코트'의 파라오,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까지 웨버의 작품 총 6편의 작품의 주역을 맡았다. 

또한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클레어 라이언이 크리스틴 역으로 다시 한번 국내 관객과 만난다. 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에 이어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을 연이어 맡아 웨버의 뮤즈로 떠오른 클레어는 아름다운 외모와 청아한 목소리로 "크리스틴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다. 호주 국립 오페라단 출신의 그는 '피가로의 결혼', '박쥐', '마이 페어 레이디' 등의 오페라와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라울 역은 맷 레이시가 맡는다. 온, 오프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스위니 토드',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 출연했다. '오페라의 유령'의 오리지널 연출로 올해 작고한 해롤드 프린스가 월드투어 파이널 오디션에서 직접 라울 역으로 캐스팅했다. 

조나단 록스머스와 맷 레이시는 지난 2월부터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텔 아비브에서 월드투어를 이끌고 있다. 클레어 라이언은 오는 10월 두바이를 시작으로 합류한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한국 공연은 오는 12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초연을 올린다. 이어 내년 3월에는 서울 블루스퀘어, 7월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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