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단발머리-탈색, 번거롭지만 신의 한 수"
▲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사진=SBS)
▲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사진=SBS)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의 배우 김선아가 단발머리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형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아, 박희본, 고민시, 김재영, 김태훈이 참석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그리고 정재계 비선 실세로 성장한 제니장(김선아 분)이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권력, 복수, 생존을 위한 독한 여자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다.

극중 김선아는 J부티크의 대표 제니장 역을 맡았다. 강남 최고의 부티크를 운영하나, 실상은 세상에 드러나지 않아야 할 상류층들의 문제를 은밀하게 해결하는 정재계 인맥의 비밀 보고다.

김선아는 “권력을 갖기 위해 싸우는 인물이다. 4월부터 훌륭한 스태프분들, 배우들과 함께 촬영했다. 마지막이 얼마 안 남았는데, 6개월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매 촬영장이 굉장히 행복했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선아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감독님께 작품을 주셨을 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감독님께서 연출하시면 할게요’라고 했었다. 그땐 연출이 정해진 상태가 아니었다. 얼마 뒤에 감독님이 ‘연출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바로 하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여인의 향기’라는 작품으로 박형기 감독님과 인연을 맺었는데, 그때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고, 가슴 한편에 남은 작품이기도 하다”면서 “제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박형기 감독님을 다시 한 번 뵙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선아는 캐릭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김선아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지웠으면 좋겠다’고 요구하셨다. 소탈한 이미지를 버렸으면 하신 것 같다. 사실 이번 작품을 준비할 시간이 빠듯했는데, 그래서 테스트를 많이 했었다”면서 “머리를 붙여 보기도 하고 시뮬레이션도 해봤다”고 답했다.

이어 “대본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단발머리를 한 번 해서 감독님께 보여드렸는데, ‘바로 이거’라고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다. 마지막까지 고민을 좀 하다가 결심하고 머리를 자르고 탈색을 처음 시도해봤다. 지금도 2주에 한 번씩 염색해야 해서 조금 번거롭지만,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제니장을 만드는 데 있어서 의상도 중요하지만, 냉정하고 날카롭고 뾰족한 느낌을 내기에는 헤어스타일이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