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김명민 “신파 없는 담백한 영화, 국뽕 부담 없다”(인터뷰)
▲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김명민 “신파 없는 담백한 영화, 국뽕 부담 없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김명민 “신파 없는 담백한 영화, 국뽕 부담 없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김명민이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배우 김명민과 제니스뉴스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인터뷰로 만났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정 성공을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중 김명민은 출중한 리더십과 판단력으로 유격대를 이끄는 육군 대위 이명준으로 분했다.

이번 영화는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진행됐으나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장사상륙작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김명민이 연기한 이명준은 실제 장사상륙작전 당시 명부대를 이끌었던 이명흠 대위를 모티브로 그려졌다.

김명민은 “이명흠 대위님에 대한 자료가 너무나도 없어서 성격, 겉모습부터 생각, 사상, 포지션까지 정말 많은 것을 생각했다”며 “그런 부분을 유가족들의 증언을 토대로 하나씩 만들어갔다”고 캐릭터 구상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한 번 감정적으로 가기 시작하면 끝없이 감정적일 거 같았다. 하지만 그런 감정선은 학도병의 몫이었다”며 “이명준은 리더로서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거 같았다. 그래서 ‘한 명이라도 살려서 데려가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신파적인 부분을 최대한 배제했으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만큼 관객에 따라 지나친 애국심을 담는 영화처럼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김명민은 “저희 영화는 그런 부담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애국심 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자유로운 영화”라며 “만약 애국심을 고취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면, 우리 영화의 진정성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린 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영화 속 학도병 누구도 영웅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없다.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알겠는가”라며 “그들이 가진 책임감과 사명감 때문에 세월이 지난 영웅으로 남는 것”이라고 실제 학도병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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